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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새 수장에 박창훈 본부장…부사장 뛰어넘은 '파격'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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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입력 : 2024.12.05 11:11 ㅣ 수정 : 2024.12.05 11:30

'플랫폼 기업 진화 적합한 인물' 평가…미래 성장동력 발굴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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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훈 신한카드 신임 사장 [사진=신한금융그룹]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신한카드 신임 사장 후보에 박창훈 Payment 그룹 본부장이 추천됐다. 그룹 주요 자회사인 신한카드 CEO로서 부사장을 거치지 않고 본부장에서 추천된 파격 인사다.

 

신한금융그룹은 5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을 실시했다.

 

이번 신한카드 CEO 교체는 신한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추진력 강화와 조직 쇄신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신한금융은 지난 7월 그룹 수익성 개선에 기반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시했는데, 이를 위해서는 신한카드의 성과 확대가 필수적이다.

 

현재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2위권 사업자와 격차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업권을 넘나드는 치열한 경쟁상황에서 차별적인 성장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신한금융은 CEO 교체를 통해 과감한 조직 내부 체질 개선을 이끌고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방점을 뒀다. 

 

자경위는 박 본부장이 Payment 그룹과 신성장본부, 영업추진팀 등 디지털 및 영업관련 핵심부서를 거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한카드를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시키는 데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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