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신임 대표에 '전략통' 이우봉 전략경영원장...해외시장 개척 강화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풀무원이 국내외 전체 사업을 담당하는 총괄CEO(최고경영자)에 이우봉 풀무원 전략경영원장을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신규 선임 일자는 2025년 1월 1일이다.
지난 6일 풀무원은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우봉 풀무원 전략경영원장을 차기 총괄CEO로 내정했다. 이우봉 차기 대표는 이사회 내 총괄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1년간에 걸친 심사와 검증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지난 7년간 회사를 이끌어 온 이효율 현 총괄CEO는 풀무원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한다.
이우봉 차기 총괄CEO는 △1대 남승우(1984∼2017년) △2대 이효율(2018∼2024년) 총괄CEO에 이은 3번째 총괄CEO다.
이 차기 총괄CEO는 1988년 공채 4기로 입사해 36년간 재무회계와 구매, 영업, 전략기획, 계열사 대표 등을 거쳤다. 2019년엔 주요 계열사인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를 맡아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흑자 경영을 실현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지주사인 풀무원의 전략경영원장을 맡아 인사와 재무, 법무, IT, SCM 등 국내외 사업 전반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 왔다.
그뿐 아니라 전사CXO를 맡아 회사의 디지털전환 추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AI(인공지능) 기술을 식품서비스사업에 적극 도입하며 업무 효율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이 차기 총괄CEO는 풀무원의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로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 등 총 4가지를 강조했다.
향후엔 풀무원이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K-푸드 글로벌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