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강화하는 유통업계...LG생활건강·매일유업, 수상 잇따라
LG생활건강, 지속가능경영 '대통령 표창'
매일유업 엠즈씨드, 4회 연속 CCM 인증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유통 업계가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LG생활건강과 매일유업 엠즈씨드는 지속가능경영과 소비자중심경영 활동을 인정받으며, 업계 선도 주자로 자리매김 하는 중이다.
11일 LG생활건강은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1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24 지속가능경영유공 시상식'이 열렸다. 산업통사자원부는 매년 환경(E)과 사회(S), 지배구조(G)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이날 LG생활건강은 시상식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LG생활건강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ESG 행보를 펼치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해 용기 경량화와 재생 원료 사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협력사 ESG 시상' 행사를 통해 중소 기업까지 ESG 경영을 전파하고 있다.
또 여성과 청소년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빌려 쓰는 지구 스쿨' △'내추럴 뷰티 라이브(Live) 크리에이터' △'반짝반짝 페리오 뮤지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ESG 정책과 전략, 중장기 목표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ESG 경영을 중심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외식 전문 관계사 엠즈씨드가 4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 활동에 대해 2년마다 평가하는 제도다.
엠즈씨드는 △경영진의 우수한 실천 의지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한 실천 △소비자 식품 안전 신뢰도 확보 등 총 3가지 부문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익범 엠즈씨드 대표는 지난 4월 취임식에서 소비자 중심 경영에 대한 강력한 실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폴 바셋'은 커피 생산국 아동을 후원하는 '1shop=1child'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크리스탈 제이드' 등 외식 브랜드에 식약처 인증 위생 등급제 인증을 추진하며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관계사인 상하농원F&B에도 위생등급제 인증을 지원했다.
엠즈씨드 관계자는 "4회 연속 CCM 인증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엠즈씨드는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 만족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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