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산업 10대 뉴스]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현대차·기아 최대 실적…'혁신·성장의 해'

최현제 기자 입력 : 2024.12.20 05:00 ㅣ 수정 : 2024.12.22 05:17

SK이노베이션, SK E&S 품어 자산 105조원대 亞 최대 에너지 업체로 '우뚝'
현대차그룹, 올해 1~11월 미국 수출규모 약 155만대 돌파하는 기염 토해
HD한국조선해양,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 '눈앞' 슈퍼사이클 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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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reepik]

 

[뉴스투데이=금교영·최현제 기자] 산업계는 2024년 한 해 동안 다양한 변화와 도전을 거치며 굵직한 성과와 이슈를 만들어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SK이노베이션과 SK E&S 인수·합병 등이 결실을 맺었고 현대·기아차는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은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대형 화재로 '전기차 포비아(Phobia·공포증)'까지 생겨 어려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배터리 업계는 다양한 폼팩터(제품 형태) 개발로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조선업계는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을 맞아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관세 폭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조선업계는 피해가 아닌 수혜를 입는 업종이 될 전망이다.

 

게임업계는 100억원을 들여 세계적인 축구 레전드를 한 자리에 모은 대규모 스포츠 마케팅을 펼쳤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약 100만㎘의 LNG(액화천연가스) 저장 용량을 확보하는 등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투데이>는 다양한 도전과 혁신, 성장으로 점철된 산업계의 2024년 10대 뉴스를 간추렸다. 

 

■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마침표'...마일리지 통합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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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의한 지 4년 만에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사진 = 연합뉴스] 

 

대한항공이 지난 13일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는 대한항공이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의한 지 4년 만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신주 1억3157만8947주(지분율 63.88%)를 인수해 총 1조5000억원의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약 3조5130억 원에 이르는 미사용 마일리지 통합 절차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환 비율을 대한항공 1: 아시아나항공 0.7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 고객의 기존 마일리지가 대한항공으로 통합되면 가치가 약 30%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양사 마일리지 간 공정하고 합리적인 전환 비율 설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고객들이 잘 알고 있다"며 "이를 감안해 전문 컨설팅 업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전환 비율을 결정하고 공정거래위원회와도 충분히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사 통합은 2025년 6월까지 마일리지 전환 비율을 보고하고 최종 협의를 거쳐 완료될 예정이다.

 

■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아시아 최대 종합 에너지 회사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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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법인이 지난 11월 1일 공식 출범해 자산 105조원 규모 아시아·태평양 지역 민간 최대 종합 에너지 회사가 탄생했다. 

 

SK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 구조개편)의 하나로 성사된 이번 합병으로 SK이노베이션은 석유에너지와 화학, LNG(액화천연가스), 전력,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등 현재 에너지와 미래 에너지를 모두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각 사업과 역량을 통합해 다양한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에너지 설루션을 제공하는 ‘토탈 에너지&설루션 컴퍼니’로 진화·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합병 후 기존 SK E&S는 SK이노베이션 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하며 보유한 사업 역량과 경쟁력을 유지하며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027년을 합병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 되는 시점으로 정하고 ROE(자기자본이익률) 10% 달성 목표 등 수익성 개선과 주주환원율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발표하기도 했다. 

 

■ 韓·日 항공편 이용객 역대 최다…항공업계 실적 회복 가속화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LCC)가 국제선 운항 확대에 나선 가운데 특히 한·일 항공 노선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를 보여주듯 올해 한일 항공편 이용객 수는 연간 역대 최다를 갈아치워 양국 간 여행 수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일본 항공편 이용객 수는 1월부터 10월까지 약 2056만618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9% 늘어났다. 근거리 여행지로 일본이 저비용항공사(LCC)의 주요 대상이 됐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은 일본 주요 도시로 노선을 대폭 늘리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전체 국제선 여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6832만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신규 노선 개척과 서비스 품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노선의 역대 최다 기록 경신은 항공업계의 빠른 회복세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엔데믹(코로나19 풍토병화) 이후 항공사 간 경쟁이 치열해져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항공업계는 한일 노선 성장과 함께 국제선 전반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가속화해 코로나19 팬데믹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기아 최대실적 전망…실적 새 역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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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기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이들의 합산 매출액은 279조원, 영업이익은 29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달성한 역대 최대 매출 262조4720억원과 영업이익 26조7348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합산 매출 208조9081억원, 영업이익 21조3681억원을 일궈냈다.

 

이처럼 현대차그룹이 최대 실적을 거두게 된 데에는 하이브리드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증가와 북미 시장 등 해외 시장에서 수출 호조세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수출 호조세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700만대 판매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11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665만6584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미국 시장 판매량은 154만8333대로 글로벌 판매량 중 약 23%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이 기간에 82만5148대를 미국에 판매하며 지난 1986년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80만대가 넘는 판매 기록을 세웠다. 기아 역시 같은 기간 미국에 72만3185대를 판매하며 합산 기록도 지난해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현대차는 올해 창립 57년 만에 누적 차량 생산 1억대를 달성해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 가운데 가장 빠른 수준을 기록했고 인도법인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쳐 글로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 티웨이항공, 국내 LCC 최초 유럽 노선 취항…중장거리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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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최초로 유럽 노선에 도전하며 중장거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국내 LCC 가운데 최초로 유럽 노선에 도전하며 중장거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16일 인천-자그레브 노선을 시작으로 유럽 주요 도시로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이 업체는 이어 8월 로마, 9월 파리, 10월 바르셀로나와 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추가 개설해 유럽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인천-자그레브 첫 항공편은 탑승률 97%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고 유럽 노선의 초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티웨이항공은 중장거리 노선을 운영하기 위해 A330-300 등 중대형 항공기를 도입해 운항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유럽 여행객을 대상으로 철도 예약 때 7% 캐시백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럽 노선 취항은 단순한 노선 확장이 아니라 티웨이항공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 전기차 화재로 안전성 논란…전기차 포비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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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인천 서구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소된 차량들 [사진=연합뉴스]

 

지난 8월1일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기차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전기차 포비아'로 번졌다.

 

당시 주차된 벤츠 EQE 350 차량에서 시작된 화재는 8시간20분 만에 완전 진화됐다. 불이 난 곳이 지하주차장이었고 배터리 화재 특성상 진화가 어려워 피해가 커졌다. 이 과정에서 주민 22명과 소방관 1명 등 모두 2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수 백여대 차량이 타거나 불에 그을렸고 피해가 아파트 내부로 번졌다.

 

인천 서부소방서가 발표한 청라 전기차 화재 관련 재산 피해액은 부동산 24억원, 동산 14억원 등 총 38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에 따르면 차량 959대가 타거나 그을렀고 주차장 내 오수 배관과 전기 배선, 수도관 등이 녹아내렸다.

 

다만 소방 당국이 추산한 피해액은 건물과 차량 등에 대한 직접적 화재 손실만 산정해 입주민의 정신적 피해나 잔존물 제거 비용 등은 제외돼 실제 피해액은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화재 원인은 전담팀을 꾸려 4개월 간 수사했지만 결국 원인규명 불가라는 결론이 났다.

 

이  화재 사건 전후로 크고 작은 전기차 화재가 이어지면서 전기차 포비아가 확산됐고 일부 아파트 단지는 전기차 지하 주차장 출입제한을 추진해 입주민 간 갈등이 발생하기도 했다.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 의무화, 전기차 제작 때 정부가 배터리 안전성을 사전 인증하는 '전기차 배터리 인증제' 시범사업 추진 등 대책을 마련 중이다.

 

■ 캐즘 파고에 트럼프발(發) IRA 축소 우려까지…배터리 업계 돌파구 마련 부심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주요 배터리 3사는 길어지는 캐즘에 시름이 깊어진 한 해였다.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른 수요 둔화에 중국산 저가형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글로벌 자동차 업체 점유율을 늘리면서 자리를 잃어갔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업체 합산 점유율은 20.2%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포인트 하락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등장으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축소 가능성이 불거져 수익성 저하 우려도 커졌다. 올해 3분기까지 배터리 3사가 받은 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보조금 총액은 1조3787억원에 이른다.

 

특히 실적에서 이를 제외하면 삼성SDI를 제외한 나머지 두 곳은 영업적자를 기록해 배터리 업계는 다양한 폼팩터(제품 형태) 개발과 가격 경쟁력 확보로 미래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 슈퍼사이클 올라탄 조선업계…HD한국조선해양 영업익 1조 달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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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해군에 인도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KDX-III Batch-II) 1번함 '정조대왕함'의 시운전 모습 [사진=HD현대]

 

올해 국내 조선업계는 대내외적으로 호황기를 맞이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내리막길을 걷던 국내 조선업은 긴 불황의 터널을 벗어나 슈퍼사이클에 올라탔다. 이를 보여주듯 올해 3분기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 3사는 나란히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업체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935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 수주, 선가 상승 등이 이어져 1조원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여기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트럼프 당선인이 'K조선'을 콕 집어 언급하며 도움과 협조를 요청한 점도 호재다. 이에 따라 슈퍼사이클에 이어 미국발(發) 수혜가 예상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조선업은 한국의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한다”며 “선박 수출 뿐만 아니라 보수·수리·정비(MRO) 분야에도 긴밀하게 한국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 넥슨, 100억 원 투자한 ‘아이콘 매치’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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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축구선수들을 초청한 '2024 아이콘 매치'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넥슨]

 

게임업체 넥슨이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대규모 스포츠 마케팅 이벤트 ‘2024 아이콘 매치’가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19~20일 이틀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으며 현장 관중 10만명과 온라인 시청자 360만명이 몰려 큰 관심을 끌었다.

 

세계적 축구 레전드 드로그바, 앙리, 칸나바로, 리오 퍼디난드 등이 직접 경기에 참여하며 넥슨의 대표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을 실제 스포츠와 연결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넥슨은 또한 사회 공헌 기업 ‘슛포러브(Shoot for Love)’와 협업해 소아암 환아 돕기 캠페인을 펼치는 등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넥슨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굳혔으며 책임 있는 기업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박정무 넥슨 FC 그룹장은 “이번 아이콘 매치는 넥슨 창사 이래 가장 큰 투자였으며 유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 제1 LNG터미널 종합준공…20년 만에 1조450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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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02년 착공한 광양 제1 LNG터미널을 20여년만에 종합준공하며 총 93만㎘의 LNG 저장 용량을 확보했다. [사진 =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02년 착공한 광양 제1 LNG터미널을 준공해 총 93만㎘의 LNG 저장 용량을 확보했다고 지난 7월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20년간 1조45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사업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과 주요 고객사 및 포스코그룹 경영진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광양 제1 LNG터미널은 6개 저장탱크와 18만m³급 항만설비를 갖추고 포스코와 SK E&S 등이 직도입 천연가스의 하역·저장·기화·송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철강 부산물을 활용한 연약지반 개량공법을 적용해 천연골재를 대체하는 친환경적 성과를 거뒀다.

 

현재 인접 부지에는 9300억원을 투자해 20만㎘급 LNG탱크 2기를 추가 건설 중이며 2026년 완공하면 총 133만㎘의 저장 용량을 확보한다. 이는 전 국민이 40일간 사용할 수 있는 난방용 가스에 해당하며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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