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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알’이 던진 이재명·은수미 조폭유착 의혹 쟁점
    ▲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뉴스투데이 김성권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폭력조직 유착 의혹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그 알)’는 지난 21일 밤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을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이 조직폭력배와 연루돼 있다는 내용을 다뤘다. 이후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면서 청와대 청원까지 이어지고 있다.이에 이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죽이기’라며 반박에 나섰고, 은 시장은 이렇다 할 해명을 직접 내놓지 않고 있다. ‘그 알’의 보도와 이 지사의 해명을 통해 조폭유착 의혹에 대한 쟁점을 들여다봤다.인권변호사 시절 조직폭력배인지 모르고 변론했다? 그 알 제작진은 이 지사가 인권변호사였던 2007년 성남 폭력조직 국제마피아 61명이 검거된 사건에서 2명의 변론을 맡아 2차례 법정에 출석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지사가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의 변호인이었다는 사실은 이번 방송을 통해 처음 알려진 것이다.이 지사는 이에 대해 페이스북에서 관련 보도내용을 반박했다. 이 지사는 “변론을 맡은 김모씨 등 두 명의 가족이 사무실을 찾아와 ‘조폭이 아닌데 억울하게 구속됐다’며 무죄변론을 요청해 김모 변호사와 사무장이 상담해 300만 원씩을 받고 수임했다”며 “이 사건은 20년간 수천의 수임사건 중 하나일 뿐이고, 수임료가 소액이며 무죄변론 사건이었다는 점은 무시하고 오로지 ‘인권변호사가 조폭사건을 수임했다’는 점만 부각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1000만~2000만 원 씩 받았다고 주장했다.방송 내용을 보면 이 지사가 변론을 맡았던 이들이 조직폭력배였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사실은 설득력이 떨어져 보인다. 이 지사는 “그들이 조직폭력배이거나 부도덕한 사람인 걸 알았다면 결코 사진을 함께 찍는다든지 근처에 오지도 못하게 했을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코마트레이드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이었던 당시 자격이 불충분 했음에도 우수중소기업에 선정되면서 의혹을 사고있다.이 지사는 방송에서 “피고인 가족이 선량한 시민이 붙잡혀 있으니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해서 수임했던 것로 기억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성남시(당시 이재명 시장), 자격 없는 ‘코마트레이드’를 우수중소기업에 선정이 지사는 이번 조폭 연루설의 중심인 코마트레이드의 이준석 대표가 조직폭력배였다는 사실도 몰랐다고 주장했다.하지만 '그 알'은 방송에서 2007년 사건 당시 공범으로 재판을 받은 조직원 이모씨가 중국 가전기업 국내 총판 업체인 ‘코마트레이드’를 설립했고, 이 업체가 자격요건에 부합하지도 않는데도 이 지사가 시장으로 있던 시절 성남시로부터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또 이 회사는 성남FC에 경품을 후원했으며, 다른 조직원 이모씨 역시 성남시 산하 단체인 성남도시공사와 계약을 맺고 보조금을 지원받은 점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이 시장은 “이 씨가 만든 코마트레이드는 성남시 노인요양시설에 공기청정기 100대(5700만 원)를 기부하겠다고 해 통례에 따라 성남시는 후원협약을 하고, 이 씨와 인증샷을 찍은 후 트윗으로 기분에 대한 감사인사를 공개적으로 홍보했다”며 “이후 성남프로축구단(성남FC)에 수천만 원 경품을 후원하고, 장기연체 서민 채무자 빚탕감프로젝트인 주빌리은행에 1골당 100만 원씩 800만 원을 후원했다는 점은 은폐됐다”고 반박했다.조직폭력배를 모르고 변론했다지만 공교롭게도 당시 공범으로 재판을 받은 조직원 이모씨가 코마트레이드를 설립했고, 회계감사에서 의견거절을 받는 등 의심을 살만한 정황이 다분한 업체였음에도 우수기업에 선정된 건 조폭과의 유착관계를 설명하는 중요한 대목이라는 주장이다.이 지사는 그 알 제작진에 답변을 통해 “저는 조폭에게 활용 당한 정치인이다, 그렇게 보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은수미 성남시장도 ‘조폭 회사’ 코마트레이드 지원받아방송에서는 은수미 성남시장도 지방선거 기간에 조폭 출신 사업가로부터 운전기사와 차량유지비 등을 지원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그 알은 방송에서 은 시장과 코마 소속 본부장으로 일하던 관계자와의 통화내용과 인터뷰를 통해 만날 날짜를 상의하고 은 시장에게 차량과 기사 등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는 내용을 공개했다.이에 대해 은 시장은 “운전기사로 활동한 이가 순수 자원봉사자이고 코마의 설립자인 이씨를 알지도 못하는 데다 코마에서 운전기사에게 급여를 지원해준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방송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 지사와 은 시장의 조직포력배 유착 의혹과 관련한 진상규명과 제명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청원이 빗발치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정치권에서도 조폭 연루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 정치
    2018-07-22
  • 노회찬의 ‘드루킹 돈’ 수수 두고 진실공방 가열
    ▲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왼쪽)이 드루킹(오른쪽) 측으로부터 5000만원의 불법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 연합뉴스 ‘드루킹’ 김동원 씨, “노 원내대표에게 5000만원 건넸다” 혐의 인정 특검, “드루킹 측이 노 원내대표에게 금품 전달한 흐름 파악” 노회찬, “드루킹 알지도 못해” 혐의 부인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믿는다”(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과연 ‘드루킹’ 김동원 씨에게 5000만원을 받았을지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19일 드루킹 김동원 씨 측 핵심 인사인 도모 변호사가 노회찬 원내대표 측에 불법자금을 건넨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도모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그의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도 변호사는 드루킹이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핵심멤버이자 드루킹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인물이기도 하다. 도 변호사는 2016년 총선 직전 드루킹과 공모해 자신의 경기고 동창인 노회찬 원내대표에서 정차자금 5000만원을 불법 기부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특검은 그해 3월 초 노 원내대표가 경공모 '아지트'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를 찾은 자리에서 2000만원이, 같은 달 중순 노 원내대표 부인의 운전기사 역할을 한 경공모 회원 '베이직' 장 모씨를 통해 3000만원이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두고 드루킹 측과 노회찬 원내대표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먼저, 드루킹은 노 원내대표에게 돈을 건넸다고 진술했다. 드루킹이 혐의를 인정하면서 특검팀이 도 모 변호사에 대한 수사로 확장되어 나갔다. 그러나 도 변호사는 현재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또한 드루킹 측 금품이 노 원내대표에게 흘러간 정황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특검팀 박상융 특검보는 "(금품을) 전달한 측 관련자들의 진술과 그러한 (진술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확보해 도 변호사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자금 조성과 전달 과정의 흐름 역시 계좌추적을 통해 파악됐다고 말했다. 특검의 수사가 노 원내대표 측 인사로 퍼지고 있다. 박 특검보는 “몇 회에 걸쳐 얼마를 받았다고 아직 단정하기는 어렵다”라며 “전달받았다는 측의 관련자와 그 특정 정치인을 조사해야만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회찬 원내대표 측은 관련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지난 18일 노 원내대표는 “기존 입장과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전에 드루킹을 전혀 알지도 못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노 원내대표가 어제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에 드루킹 쪽에서 나오고 있는 여러 가지 얘기들은 터무니없고 근거 없는 이야기이고 자신은 전혀 돈을 받은 일이 없다고 말하고 떠났기 때문에, 현재 정의당으로서는 노 원내대표의 말씀을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언론에서 명백한 결과가 아니라 추측과 수사 과정이 그냥 막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특검이 빨리 수사결과에 대해 결론을 내놓는 것이 제일 시급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 정치
    2018-07-19
  • 김무성 의원, '차녀' 교수 특혜채용 논란 이어 '딸' 허위 취업 의혹
    ▲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TV 제공] 시아버지가 소유주인 엔케이에 허위 취업해 3억 9000여만원 수령 의혹엔케이 전 직원 “아이 돌보는 가정주부..회사 누구나 다 아는 사실”둘째 사위 마약 상습 투약에 차녀 수원대 교수 특혜 채용 시비 일기도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의 딸이 시아버지 소유의 회사에 허위 취업해 5년 6개월 간 4억여원에 달하는 월급을 챙겨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9일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최근 김무성 의원의 장녀가 시아버지가 소유주인 조선 기자재업체 엔케이(NK)에 허위 취업해 월급을 받았다는 의혹을 담은 진정서가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엔케이는 선박 화재진압을 위해 필요한 장치와 하수처리 제조 판매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코스피 상장업체다. 김 의원의 사돈인 박윤소 회장이 소유주로 있으며, 딸인 김씨는 엔케이의 자회사인 ‘더세이프트’에서 차장으로 재직한 것처럼 돼있지만 출근은 하지 않고, 매달 월급으로 300여만 원을 실수령한 의혹을 받고 있다.뿐만 아니라 김씨는 2012년부터 2년여간 중국에 거주할 당시 한국과 중국법인 두 곳에서 동시에 월급을 받기도 했다. 이런 사실이 2014년 국세청에 적발됐는데 그 당시를 제외하고는 5년 반 동안 약 3억9000여 만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이 사실을 처음 전한 KBS의 보도에 따르면 엔케이 전 직원은 “김씨가 항상 아기만 돌보고 있는 것을 자주 봤었고 가정주부였다는 사실이 확실하다. 회사 누구도 다 알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엔케이 측이 “회사 외부에서 근무한다고 했다가 집에서 번역 등 재택 근무를 하고 있다”고 말을 바꿨다. 하지만 전 직원은 “김씨가 속한 팀은 물건들을 포장하고 출하를 하게 되는데 절대 재택근무를 할 수 없는 팀”이라고 반박했다.박 회장은 아들 부부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이를 바로 잡겠다고 밝혔지만, 김무성 의원은 딸이 허위 취업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저희도 (김 의원 딸 관련) 보도를 보고 놀란 상황”이라면서 “시댁에서 일어난 일이라 따로 답변드릴게 없다”고 말했다.엔케이는 또 최근 개발제한구역 내 3200㎡ 면적에 수소 충전소 건축 허가를 받으면서 부담을 면제를 목적으로 관할 기초단체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의혹도 받고 있다.한편 김 의원은 지난 2015년 둘째 사위가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기도 했다. 이어 차녀의 수원대 교수 특혜채용 시비까지 휘말리기도 했다.
    • 정치
    2018-07-19
  • 후반기 국토위, 시작부터 국정보단 ‘지역구 챙기기’
    ▲ 국회 본회의장 ⓒ연합뉴스 국토위 위원, 21대 총선 겨냥 지역 민심 챙기기만 급급홍철호 “지하철 5·9호선 김포연장 추진”, 민경욱 “능력 발휘해 지역구 예산 확보 주력”(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20대 후반기 국회의 막이 오르면서 지역구 민심을 얻기 위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산 규모가 많은 국토위 소속 위원들이 21대 총선을 겨냥한 지역구 예산 챙기기에만 급급하다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온다.후반기 국토위는 더불어민주당 13명, 자유한국당 12명, 바른미래당 3명, 평화정의당 2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31명으로 구성됐다. 국토위원장에는 여성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한국당 박순자 의원이 올랐다. 원구성이 마무리되자 국토위에 포진된 각 지역구 의원들의 민심 챙기기도 시작됐다.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은 국토위에 배정되자 지역구 현안부터 추진하겠다고 내세웠다. 홍 의원은 지난 17일 “김포 등 접경지역은 수 십년간 군사시설 배치에도 묵묵히 참아주고 인내 했지만 계속된 규제로 인해 타 지역과의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국토위 위원으로 선임된 만큼 지하철 5·9호선 김포연장 뿐만 아니라 김포~계양 고속도로건설 등 지역현안사업들을 관철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인천에 지역구를 둔 의원도 3명이나 선임됐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남동을) 의원은 여당 간사를 맡았고, 바른미래당 이학재(서갑) 의원, 자유한국당 민경욱(연수을) 의원이 국토위에 들어갔다. 여야 의원들이 모두 선임된 만큼 인천에서 추진될 관련 사업에 실적을 쌓기 위한 초당적인 협조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민경욱 의원은 지난 16일 국토위로 배정받은 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자신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지역 내 사회간적자본(SOC) 현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민 의원은 “최근 개통 시기가 늦춰진 인천발 KTX 사업의 정상 추진과 GTX-B노선 조기 개통 등 송도와 연수 뿐만 아니라 인천 지역에 산적한 도로, 철도 현안의 조속 추진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하는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된 만큼 제대로 능력을 발휘해 시급한 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지역구 예산 챙기기부터 공언했다.충청권에서는 5명이나 국토위 연임 또는 새로 진출하면서 충청권 지역 현안 해결을 기대하고 있다. 충청권 국토위원은 야당 간사인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더불어민주당 강훈식(충남 아산을), 이규희(충남 천안갑), 이후삼(충북 제천·단양), 이은권(대전 중구) 의원 등이다. 충청권 의원들의 국토위 사랑은 SOC 예산 확보를 통해 지역 민심을 얻기 위한 행보로 보는 측면이 적지 않다.정치권 한 관계자는 “후반기 국회에서 다음 총선에 대비해 지역구 SOC 등 막대한 예산에 관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며 “국토위 주요 현안인 보유세 개편이나 후분양제보다는 지역구 민심 챙기기에만 관심을 쏟는 문제가 되풀이되고 있다”고 말했다.
    • 정치
    2018-07-18
  • 국회 국토위, 첫 여성위원장 배출되나
    ▲ 자유한국당 박순자 의원 ⓒ연합뉴스 한국당 내 3선 의원 중 유일한 여성의원18대 국회 당시 국토해양위원회 활동으로 관련 경험 풍부(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후반기 원 구성 협상 타결 이후 국회 최고 인기 상임위로 꼽히는 국토교통위원회 경쟁이 치열하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당은 이날 오후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 등록을 받았고, 16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현재까지 박순자 의원, 안상수 의원, 홍문표 의원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첫 여성위원장 배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후보군 중 유일한 3선 여성 의원인 박순자(사진) 의원은 18대 국회 당시 국토해양위원회 소속으로 지역구인 안산시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다방면으로 쌓은 경험도 풍부하다.지난달 박 위원은 안산시의 숙원사업이었던 서해선(소사-원시) 복선전철 개통식에 참석해 “10년 전 18대 국토해양위원회에서 소사~원시선 예산확보를 위해 백방으로 뛰어 다닌 기억이 선하다”며 “안산시민들의 불편한 교통문제 해결 등 숙원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무엇보다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에 여성 배분 비율을 높이고 있어 한국당도 여성의원을 내세울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 정치
    2018-07-13
    •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북미정상회담은 ‘취소’아니라 ‘지연’된 것"
      ▲ 브룩스 연합사령관이 한국안보협업연구소와 평택대 남북한 통일문제연구소가 공동주최한 “한반도 평화체제와 新 한미동맹의 정립”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권 기자) 브룩스 연합사령관 “북미정상회담, 취소 아닌 지연이므로 어떤 우려나 걱정을 안해”서주석 차관, ‘우공이산(愚公移山)’의 격언을 되새기며 북미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을 언급(뉴스투데이 = 김성권 기자)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25일 오전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한국안보협업연구소(이사장 최차규 前공군참모총장)와 평택대 남북한 통일문제연구소(총장대리 유종근 前 전북도지사) 주최 ‘한반도 평화체제와 신(新) 한미동맹의 정립' 세미나에서 북미정상회담 중단 상황에 대해 “‘취소’된 것이 아닌 ‘지연'된 것이르로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는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고요한 아침의 나라이지만, 놀람도 주는 나라이다”라고 조크를 하면서 “나는 이 상황(북미정상회담 취소)과 관련해 실망감은 조금 있지만 그 어떤 우려도 없다”라고 힘을 주어 말했다.또 “북미정상회담의 기회가 지연된 것이지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면서 “기회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제가 걱정을 하지 않듯이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어젯밤 발생한 상황은 너무 빨리 자축한 면이 있어 실망한 것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특히 브룩스 사령관은 한미동맹의 공고함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그는 “한미동맹은 변하지 않는 소나무와 같이 너무나 깊은 관계이다. 70년 동안 수세대에 걸쳐 피와 땀을 흘렸고 항상 함께 하면서 다듬어온 뿌리이기 때문”이라면서 “이런 갑작스런 상황 변화나 결심의 변화가 있더라도 한미동맹의 공고함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를 강조했다. ▲ 5월 25일, 한국안보협업연구소와 평택대 남북한 통일문제연구소가 공동주최한“한반도 평화체제와 新 한미동맹의 정립”세미나가 국방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사진=김성권 기자) 세미나에 참석한 서주석 국방부차관도 역시 북미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을 축사에서 언급했다. “정부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격언을 되새기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것”이라며 “국방부와 군은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정부의 평화정책 노력을 힘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서 차관은 “최근의 긍정적 변화가 있기까지 60여년 한반도를 지킨 굳건한 한미동맹이 기반이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한미연합방위 태세와 한미동맹 근간에는 브룩스 사령관 등 주한미군의 한국 평화와 안정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한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그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어렵다고 했지만 김정은의 전화나 편지답장을 기다린다며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고, 북한은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담화를 통해 회담 개최가 용의하다고 표현했다”면서 여지를 남겼다.서 차관은 특히 “우리 정부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세계사적 사건이라고 확신한다”면서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 전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정치
      2018-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