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디지털 혁신 위해 ‘페이퍼리스’ 프로젝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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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디지털 혁신으로 고객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페이퍼리스(paperless)’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고객서비스본부를 중심으로 계약관리, 융자 등 각 부서 30여 명의 직원이 모여 ‘전방위적 디지털 혁신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페이퍼리스’가 TF의 중점 과제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초까지 사이버창구와 상담서비스 등 고객을 만나는 모든 채널에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에 앱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웹 창구를 개설하고, 카카오 페이, 간편 비밀번호(PIN), 지문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카카오 챗봇, 채팅상담 등도 시행하며 디지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반기부터는 ‘페이퍼리스’를 대면채널과 같이 고객과 만나는 채널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보험이나 대출 등 업무의 모든 서식을 전자문서로 바꾸고, 영수증 등은 고객의 모바일 기기로 곧바로 전송한다. 인감스캐너와 전자위임장 등을 활용해 계약자에 국한하지 않고 법인이나 대리인 등도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이런 혁신을 통해 고객은 모든 업무를 원스톱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어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고, 미래에셋생명 역시 지점이나 고객프라자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에도 대부분의 서비스를 모바일 중심의 비대면 체계로 구축해왔다. 대표적인 것이 2013년 도입된 ‘스마트 서비스’다. 상품가입부터 고객 및 계약관리, 재정설계까지 고객관리 전 과정을 모바일 기기를 통해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차승렬 미래에셋생명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연내 미래에셋생명의 페이퍼리스 프로젝트가 완수되면 모든 고객과의 소통을 디지털을 통해 실시간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에셋생명은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 중심의 비대면 서비스를 활성화하며 뉴노멀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