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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국채 발행량 전월대비 10조5000억원 증가, 총 발행규모 84조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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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림
입력 : 2020.07.07 17:49 ㅣ 수정 : 2020.07.07 17:49

외국인 국채 채권보유 잔고는 사상 최대치 경신 이어가…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지난달 국내 채권 발행 규모가 국채 발행 증가로 5월보다 57.8%가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액도 순매수 행렬이 이어지며 사상 최대치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7일 발표한 ‘6월 채권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3조4000억원(4.3%)이 늘어난 8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7일 발표한 ‘6월 채권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3조4000억원(4.3%)이 늘어난 8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 발행 규모 증가 이유로는 금융채 발행이 전월보다 8조8000억원(35.2%)이 감소했지만,  국채 발행이 전월 대비 10조5000억원(57.8%) 급증한 점이 꼽힌다.

금투협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면서 적자 국채를 발행한 데 따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지난달에도 국채 6조1000억원, 통안채 3조원, 은행채 1조1000억원 등 총 10조2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146조7000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7000억원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이 현상에 대해 금투협은 국가 신용등급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와 양호한 국가 재정 건전성, 코로나19 선방에 따른 양호한 성장률 전망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회사채 발행량은 전월 대비 5천500억원(4.8%) 늘어난 1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5조원대로 급감했던 회사채 발행은 4월에 7조4000억원, 5월에 11조4000억원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AAA’ 등급 회사채 발행량은 5월 1조2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A’ 등급 회사채 발행량은 1조3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AA’ 등급은 5조원에서 4조1000억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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