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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LG전자가 최적의 세탁 방법을 알려주는 인공지능 DD(Direct Drive) 세탁기 ‘트롬 세탁기 씽큐’ 12kg을 출시하면서 AI DD가 적용된 트롬 세탁기가 4종(12·15·21·24kg)을 갖추게 됐다. 신제품 12kg은 다음주에 출시된다.
신제품(모델명: F12VV)에는 의류 무게를 감지한 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을 선택해주는 인공지능 DD가 탑재됐다. 예를 들어 섬세한 의류 재질인 경우에는 옷감을 보호하기 위한 모션인 흔들기와 주무르기를 선택해 세탁한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이 시험한 결과 신제품은 기존 LG 트롬 세탁기(모델명: F10SR) 대비 10% 이상 옷감을 더 보호했다.
신제품은 또 컴팩트한 사이즈여서 LG전자가 지난 7월에 출시한 9kg 용량의 트롬 건조기 씽큐와 함께 위·아래로 설치하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10kg 용량 트롬 세탁기와 9kg 용량 트롬 건조기 씽큐를 설치한 경우와 전체 높이가 같다. 제품이 차지하는 공간은 비슷한데 더 많은 양의 세탁이 가능한 것이다.
LG전자는 또 생활 스크래치에 강하고 간편한 청소를 위해 전면 도어에 강화유리를 적용했다. 위생 강화를 위해서는 세탁통 내부에 옷감을 위쪽으로 끌어올리는 리프터의 소재도 기존 플라스틱에서 스테인리스로 변경했다.
신제품은 화이트와 실버 두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하가는 화이트가 100만원, 실버가 110만원이다.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대용량부터 컴팩트한 사이즈까지 차별화된 편의성을 갖춘 인공지능 DD세탁기를 앞세워 국내 세탁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