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강원도 화천의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1년 만에 다시 발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장 초반 ‘제일바이오’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9분 기준 제일바이오는 전일 대비 10.31%(810원) 오른 8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현재 237만 8892주다.
지난 1977년 설립된 제일바이오는 발효를 기반으로 하는 동물의약품 제조업체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 사용 가능 권고 소독제인 제로솔, 쎄니가드, 아미크로, 제로킬 등을 판매하고 있어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주로 분류된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바이러스성 출형성 돼지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100%에 이른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는 상태다.
지난해 9월 16일 국내에서 첫 발생했으며, 이번 확진은 1년여 만의 재발생이다. 방역 당국은 야생 멧돼지를 유력한 감염원으로 보고 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