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엑세스바이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며 덩달아 주가도 전날에 이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1분 기준 엑세스바이오는 전일 대비 13.09%(4600원) 오른 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385만 5399주이다.
이처럼 엑세스바이오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지난 10일 미국 FDA로부터 엑세스바이오의 코로나 19 항원진단키트 3종 △항체 △항원 △유전자 증폭검사(PCR)방식에 대해 모두 긴급사용승인(EUA)를 받은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된다.
이번 EUA와 관련 엑세스바이오는 “진단키트 3종을 EUA를 획득한 기업은 전 세계 두 업체 뿐”이라며 “엑세스 바이오의 진단키트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현장에서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방역의 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코로나 진단키트 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으며, 항원 진단키트의 긴급사용승인(EUA)이라는 결실을 통해 올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신장이 이루어질 것” 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엑세스바이오는 말라리아 진단 시약과 HIV 진단용스트립(반제품) 등 진단 제품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으로 말라리아 진단시약 부분에서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있는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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