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키움증권은 국내주식 일 약정금액 약 20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26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25일 기준 국내주식 일 약정금액이 20조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로써 지난 9월8일 19조5000억원으로 다시 썼던 역대 최고 기록을 약 2개월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일 약정금액에서도 2위와 약 2배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고 키움증권측은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대폭 증가한 시장 거래대금과 개인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 덕이다. 지난 25일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주식, ETF, ETN, ELW 포함)은 역대 최고치인 4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예탁금 역시 65조원 돌파하면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리테일 부문 강자인 키움증권이 이러한 수혜를 크게 입고 있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시장거래대금의 증가와 개인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가 이어지며 키움증권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해 ‘영웅이도 영웅문한다’의 광고를 키움증권 채널K 유튜브 채널에서 선공개했다. 25일 하루 만에 구독자 수가 5000명이나 증가하며 현재 10만 5000명의 구독자수를 기록 중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을 하면 모두가 영웅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광고를 기획하며 트레이딩시스템 ’영웅문’과 ‘임영웅’의 이름이 매치되는 점을 고려해 모델을 선정했다”며, “15년 연속 국내 주식시장점유율 1위를 이어오고 있는 키움증권과 최근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가수 임영웅씨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