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 KB금융, 세계은행 산하 IFC와 MOU…동남아 포용적금융 확대

변혜진 기자 입력 : 2020.12.09 14:22 ㅣ 수정 : 2020.12.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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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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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 협약식에 참석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좌측), Alfonso Garcia Mora IFC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총재 (우측)[사진제공=KB금융그룹]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KB금융그룹은 9일 세계은행(World Bank) 산하 IFC(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와 양사간 포괄적 업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포용적 금융(Financial Inclusion) 확대를 위한 공동 상품개발과 자금조달 및 공동투자 등의 분야에서 포괄적인 업무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IFC는 글로벌 185개 회원국 및 100여개국 이상에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은행 산하 기관으로, ‘빈곤퇴치와 공동번영’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금융 및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개발도상국 민간 부문에 대한 투자 기관 중 가장 큰 규모의 투자기관으로서 2020년 기준 220억불을 개발도상국에 투자하였으며, 투자국가들에 대한 대출 및 자본 투자 등의 경험과 풍부한 시장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KB금융그룹은 이와 같은 역량을 보유한 IFC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지역에서의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주택금융 · 소액대출 · 공급망 금융 · 중소기업 대출 등 KB금융의 다양한 선진 금융서비스 지원을 통해 글로벌 ESG 경영을 확대하고 궁극적으로 해당 국가들의 경제 및 사회적 발전에 이바지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IFC와의 공동 투자 및 신디케이티드론(Syndicated Loan) 등에도 참여하여 다양한 산업분야에 원활한 자금 공급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이외 상호협력이 가능한 여러 부문에서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IFC의 Alfonso Garcia Mora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총재는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COVID-19의 영향을 극복하고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재정 여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KB금융그룹과 같은 우량 금융회사와의 파트너십 구축은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회복 달성을 지원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IFC와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동남아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서 KB금융의 우수한 금융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서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처럼, KB금융그룹은 현지 고객들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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