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격이 오르고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29 14:28
ㅣ 수정 : 2020.12.29 22:45
4분기 실적은 원화 강세 및 정기보수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나, 전분기 대비 개선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현대차증권은 29일 OCI에 대해 태양광 수요 확대로 폴리실리콘 가격이 올라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OCI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8% 줄어든 4611억원,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4분기 실적은 원화 강세 및 정기보수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나,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최근 태양광 설치 수요가 늘면서 폴리실리콘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국의 폴리실리콘 수입은 세계 최대 폴리실리콘업체인 GCL의 화재사고 이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이외 지역도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로 원가 하락 효과도 누릴 전망”이라며 “현재 연간 3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이 2022년 하반기 3만5000톤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군산 공장 유휴 설비 일부 활용하여 투자비 절감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말레이공장이 대부분 친환경 에너지인 수력발전에 의존하고 있다”며 “최근 탄소발자국에 대한 관심 상승으로 말레이공장 가치는 더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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