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SK이노베이션·SK E&S 등 계열사가 올해 회복세를 보일 것”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21 14:40 ㅣ 수정 : 2021.01.21 14:40

2021년 사업가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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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SK에 대해 올해 자회사들의 실적 회복과 바이오, 수소 등 신사업의 투자성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는 시간이 흐를수록 영향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지난해 코로나19로 부진했던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올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개선 시기는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노베이션은 기저효과로 상반기부터 실적 개선의 기대감을 키워갈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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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원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이 지난해 12월 미국 로이반트사와 맺은 신약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는 신경계질환 신약에 집중되어 있는 SK바이오팜의 신약 개발 영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잘한 선택이라고 판단된다”며 “SK그룹내 CMO(의약품위탁생산)사업을 통합하여 출범한 SK팜테코는 프랑스 유전자 세포치료제 CMO업체 이포스케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포스케시 인수는 바이오CMO 분야로의 사업확장뿐만 아니라 기술적 시너지까지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모멘텀”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LNG(액화천연가스) 조달에서 발전사업까지 일관사업체계를 갖춘 SK는 북미에 액화시설과 G&P사업에 이어 수소업체 플러그파워에 1조6000억원을 투자한다”며 “신규 투자하는 플러그파워는 중장비 차량용 수소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분가치 상승뿐만 아니라 사업적 시너지 효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의 팽창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SK텔레콤이 중간지주가 된다면 현재 SK텔레콤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SK하이닉스 가치가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지분율에 변동이 없을 것이기에 지주 전환 이후 SK의 SK텔레콤의 분할 투자회사 지분율이 지금보다 올라가겠지만, 편의상 지금과 같다고 가정했을 때 SK 주당 가치는 45만원이상 염두에 둬도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적극적인 사업 활동은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주주가치에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특히 향후 더욱 부각될 ESG에서도 둘째가라면 서운할 정도의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한 충분한 가치와 모멘텀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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