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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랩셀, MSD 기술이전으로 확인된 NK 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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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15 12:02 ㅣ 수정 : 2021.02.15 12:02

Fate에 이은 NK 분야의 두 번째 빅딜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15일 녹십자랩셀에 대해 빅딜로 보여준 글로벌 수준의 NK 기술력이라고 전했다.

 

박재경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월 29일자로 미국 제약기업 머크앤컴퍼니(MSD)는 녹십자랩셀의 관계회사인 미국의 아티바(Artiva)로부터 총 계약규모 18억8000만달러, 계약금 최대 4500만달러에 최대 3개의 CAR-NK 파이프라인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며 “이번 딜은 nKarta 등 글로벌 NK 플레이어들을 제치고 Janssen-Fate에 이은 두 번째 NK 분야의 빅 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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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경 연구원은 “올해 2월 9일 종가 기준 NK 세포치료제 개발사인 Fate, nKarta, NantKwest는 각각 97억달러, 18억달러, 30억달러 수준의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다”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을 가진 녹십자랩셀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녹십자랩셀은 동종 세포치료제의 생산에 필요한 대량 배양, 동결 건조 기술과 CAR-NK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또한 균질한 생산과 원가 절감을 가능하게 하는 iPSC 유래 NK, NK의 약점으로 이야기되는 짧은 지속시간을 해결할 수 있는 Memory NK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NK 세포치료제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MSD와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딜을 통해 녹십자랩셀의 기술력이 확인됐으며, 플랫폼 기술 이전인 만큼 추가적인 기술이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Artiva에 기술이전한 AB101과 AB201의 글로벌 임상이 올해부터 가시화된다”며 “가장 진행이 빠른 파이프라인은 제대혈 유래 동종 NK 세포치료제인 AB101로 Rituximab 병용 요법으로 r/r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2상 IND를 지난해 12월 승인받아 올해 상반기에 임상 1/2상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HER2 CAR-NK 파이프라인인 AB201은 올해 중순 FDA IND 신청이 예정되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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