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반도체 특수가스의 수요 증가와 제품 가격 상승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17 08:55 ㅣ 수정 : 2021.02.17 08:55

2021년, 연이은 분기 사상 최대 실적 흐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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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7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낸드 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과 파운드리 업체들의 추가 증설’, ‘OLED의 가동률 상승과 LCD TV의 수요 호조’ 등이 NF3의 수급을 타이트하게 만들 전망이라고 전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NF3(삼불화질소)를 포함한 반도체 특수가스의 수급 개선이 예상되며, 올 하반기에는 수요 증가를 기반으로 한 제품 가격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며 “NF3의 경우 공급 부족이 지속됐던 2015년~2016년에 4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었으나, ‘업계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요 증가’와 ‘공급 업체들간의 과잉경쟁’의 여파로 인해 전사 영업이익률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까지 수익성이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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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악 연구원은 “올해는 ‘낸드 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과 파운드리 업체들의 추가 증설’, ‘OLED의 가동률 상승과 LCD TV의 수요 호조’ 등이 겹치며 NF3의 수급을 타이트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수요 성수기에 진입하는 올해 하반기에는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WF6의 경우에도 낸드를 포함한 반도체 업체들의 증설 영향으로 인해,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 증가에 기반한 수급 개선이 뚜렷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SK머티리얼즈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9% 늘어난 2746억원,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673억원을 기록한 후, 4분기에는 매출액 3341억원과 영업이익 911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해 나아갈 전망”이라며 “올해 상반기에는 ‘C4F6 신규 공급량 증가’와 ‘NF3 및 WF6의 판매량 증가’가 전사 실적 성장을 이끌고, 하반기에는 ‘NF3 가격 상승’과 ‘WF6 및 CH3F의 판매량 증가’가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반도체 특수가스 외에도 SK트리켐과 SK에어가스, SK제이엔씨 역시 전년대비 성장할 것으로 보여,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늘어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3158억원의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K머티리얼즈의 주가는 지난 연말 큰 폭으로 상승한 후 현재 기간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올해 1분기 후반부터로 예상되는 반도체 특수가스의 수요 증가와 하반기 예상되는 제품 가격 상승이 주가의 추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엔터프라이즈(eSSD) 시장 성장에 대비한 낸드업체들의 공격적인 장비 증설이 예상되는 시점인 만큼, SK머티리얼즈에 대한 비중을 재차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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