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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올 하반기 ‘붉은사막’ 런칭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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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17 15:34 ㅣ 수정 : 2021.02.18 14:08

단기적으론 ‘이브 에코스’ 중국, 근본적으론 ‘붉은사막’ 흥행수준이 핵심 관심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펄어비스에 대해 ‘붉은사막’은 싸이버펑크와는 다른 완성도로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 줄어든 1056억원, 영업이익은 51% 감소한 2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부진했으며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도 미달했다”며 “‘검은사막’ PC/콘솔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검은사막’ 모바일 및 이브 온라인 매출이 전분기 대비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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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본적인 매출 감소에다 원화강세 영향까지 겹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성종화 연구원은 “시장에서의 펄어비스에 대한 최고의 관심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아니었다”며 “사실 분기 실적은 올해 1분기∼3분기까지도 큰 변화가 나타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성 연구원은 “‘검은사막’이 작년 12월 노바 클래스 업데이트 효과로 PC/콘솔/모바일 모두 유저 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지난해 1분기 실적은 ‘검은사막’ IP(지적재산권)의 반등으로 전분기 대비 꽤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나 근본적 모멘텀이 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2월 25일 이후 ‘검은사막’ PC 북미/유럽이 직접 서비스로 전환되나 초기에는 매출이연으로 인한 미스매칭(기존 수수료 매출은 바로 없어지나 직접서비스 총액매출은 이연)으로 오히려 이익 감소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직접서비스 전환 효과가 Fully 발생하는 것은 1년 후부터”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시점에서 단기적으로 제법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는 대략 5월 정도로 예상되는 ‘이브 에코스’ 중국의 흥행수준”이라며 “‘이브 에코스’는 2020년 8월 13일 중국 제외 글로벌 시장에 론칭했으나 흥행수준은 미미했다. 그러나, 이브 온라인 IP를 바탕으로 넷이즈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인 점을 감안할 때 중국시장에서의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해 볼 만하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에서의 펄어비스에 대한 근본적인 관심은 1차적으로 올해 4분기 론칭 예정인 ‘붉은사막’ PC/콘솔의 흥행수준이고 2차적으로는 도깨비, 플랜8 등 후속 기대신작 개발일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느냐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싸이버펑크 2077’은 2020년 12월 10일 본론칭 전 사전판매 800만장, 본론칭 후 500만장 판매 등 지금까지 1300만장을 판매하는 등 호응을 얻었으나 디바이스 호환성 결여(PS4의 경우 최적화 문제로 인해 환불 조처), 빈번한 버그 발생 등 기술적 결함은 물론 스토리 부족 등 게임성 및 완성도 문제까지 지적되는 등 홍역을 치르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붉은사막은 디바이스와의 호환성 문제 등 기술적 문제는 전혀 없다. 즉, X-Box, PS 4, PS 5, Steam 등 모든 디바이스에서 원활하게 구동된다”며 “그리고, 론칭을 1년 가까이 앞둔 시점인 지난해 12월 더 게임 어워드(TGA)에 공개했을 때 그래픽, 우수한 타격감 등 기술적인 측면과 강한 스토리, 오픈월드 구현 등 게임성 및 완성도 면에서 모두 호평을 받았으며 소개된 신작들 중 최고의 관심작, 가장 보고 싶은 게임으로 평가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붉은사막’은 론칭 첫 분기 판매량은 사전판매 포함 460만장, 론칭 후 1년 누계 판매량은 845만장으로 추정했는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싸이버펑크 2077’이 초반 1300만장이나 판매된 점을 감안하면 기술적으로나 게임성으로나 완성도로나 ‘싸이버펑크 2077’ 보다 더 나은 게임이라 자부하고 있는 ‘붉은사막’의 흥행수준은 추정치를 초과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는 ‘붉은사막’이 4분기 론칭 전 1차례 이상 공개 행사를 더 가질 예정이고, 내년 론칭 예정인 도깨비도 올해 1차례 신규 공개 행사를 가질 예정이란 점도 꼭 주지해야 할 포인트”라고 내다봤다.

 

그는 “5:1 주식분할(액면가 500원 → 100원) 결정도 유통주식수 증가 및 단주가격 조정에 따른 투자자 접근성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괜찮은 뉴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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