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붉은사막’에 거는 높은 기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17 17:32 ㅣ 수정 : 2021.02.17 17:32

작년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하회, 원화강세와 모바일 매출 하락이 주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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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KB증권은 17일 펄어비스에 대해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6% 줄어든  1056억원, 영업이익은 29.9% 감소한 2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원화 강세와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 부진, 연말 마케팅비용 집행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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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륜 연구원은 “2월부터 자체서비스 전환이 예정된 ‘검은사막’ PC는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53.8% 증가한 200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붉은사막’은 지난 12월 트레일러 공개 이후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1년과 2022년 붉은사막의 판매고를 100만장, 148만장, 유료아이템 판매를 포함한 매출은 660억원, 1,328억원으로 각각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단기간 내 펄어비스의 추가적인 주가상승 모멘텀은 크지 않아 보인다”며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긍정적인 이슈를 선반영한 가운데 ‘붉은사막’ 출시 전까지 기존에 출시된 게임들의 매출은 완만한 우하향 추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붉은사막’은 하반기 중 출시 일정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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