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703억원, 영업이익 299억원, 순이익 232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일부 호흡기 제품 및 수출에 타격을 받아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보다 각각 4.2%, 101.7% 증가했다.
북경 한미약품은 작년 중반까지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했지만, 지난해 4분기 부터 실적을 회복했다. 북경 한미약품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6% 성장한 734억원, 영업이익은 25.7% 성장한 192억원이다.
북경한미약품이 판매 중인 변비약 '리똥'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2.7% 상승한 158억원을 기록했으며, 어린이 유산균정장제 '마미아이'는 21.5% 상승한 214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3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5%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21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16억원으로 78.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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