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재윤 기자] 경북 청송군이 만 75세 이상 어르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을 모두 완료한 결과 도내 최상위 수준의 접종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청송군에 따르면 군은 만 75세 이상 어르신 2차 접종 대상자는 3691명으로, 이중 3547명이 접종에 동의하여 최종 3547명이 접종을 마쳐 대상자 기준으로는 96.1%, 동의자 기준으로는 100%의 접종률을 보이며, 2차 접종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청송군은 1·2차 예방접종의 성공적인 완료와 놀라운 접종률을 보인 배경에는 어르신들의 적극적 참여와 윤경희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혼신을 다한 봉사가 있었다.
실제 군에서는 마을별로 전세버스를 운행하여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도왔으며, 일선 현장에서의 1:1 전담 안내, 어르신 부축, 손 소독, 질서유지 등에서도 민·관이 한마음으로 코로나 극복에 매진하고 있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의 백신 접종률이 높은 것은 군민 모두가 ‘코로나19’ 종식을 바라는 마음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고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위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백신 접종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오는 6월 3일까지 만 60~7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열악한 의료접근성을 고려하여 안덕보건지소, 진보보건지소에서도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