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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메타버스'에 빠지다…비브스튜디오스와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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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규 기자
입력 : 2021.06.14 14:50 ㅣ 수정 : 2021.06.14 14:50

비브스튜디오스, 3D CGI와 VFX 기반 3D 영상 제작 전문 스튜디오

[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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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수 SKT 메타버스CO장(왼쪽)과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가 협력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SKT]

[뉴스투데이=양대규 기자] SKT가 국내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전문 스튜디오와 손잡고 메타버스(Metaverse)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비브스튜디오스(대표 김세규)와 사업 협력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1일 경기도 곤지암에 위치한 비브스튜디오스 메타 스튜디오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식에는 전진수 SKT 메타버스CO장,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의 구체적인 투자 금액과 교환 지분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비브스튜디오스는 3D CGI와 VFX 기반의 3D 영상 제작 전문 스튜디오다. 글로벌 영화제서 수상한 VR영화 '볼'트 시리즈를 비롯해 다수의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했다. 지난해에는 VR 휴먼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를 제작해 선보였다.

 

최근에는 현지 로케이션 촬영 없이도 버추얼 스튜디오 안에서 현실과 같은 수준의 영상을 구현하는 통합제어 솔루션 VIT(ViveStudios Immersive Technology)를 공개했다.

 

SKT는 메타버스 플랫폼 버추얼밋업 내 아바타와 가상공간에 비브스튜디오스의 리얼타임(Real Time) 3D 제작 기술과 VFX 기술을 적용했다. 

 

SKT 점프스튜디오에서 볼류메트릭(Volumetric) 기술로 탄생한 디지털 휴먼 콘텐츠들와 비브스튜디오스의 버추얼 프로덕션을 결합해 현실과 같은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할 수도 있다.

 

전진수 SKT 메타버스CO(컴퍼니)장은 “앞으로 버추얼밋업과 디지털 휴먼 등 SKT의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들과 비브스튜디오스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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