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올해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률 상향 조정 가능성 높음”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6.17 14:22 ㅣ 수정 : 2021.06.17 14:22

5월 수출데이터와 2분기 영업현황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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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루트로닉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영업현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진행된 NDR에서 투자자의 공통된 관심사 중 하나는 15일 발표된 경기도 고양시 5월 수출데이터(951만달러, 전년 동기대비 234%) 호조세와 2분기 루트로닉 실제 영업현황과의 일치 정도”라며 “과거 추세로 보면, 경기도 고양시 월수출 데이터와 루트로닉 실제 월수출액은 75%~95%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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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애 연구원은 “수출데이터를 감안한 2분기 매출상황은 6월을 보수적으로 추정하더라도 성수기인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98억원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상황인 것으로 파악되며, 해당 추세라면 미국, 독일을 포함한 주요 해외법인은 모두 분기 기준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생산능력은 대규모 현금투자 없이 유동적인 인력배분을 통해 분기 매출액 500억원 수준까지는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유의미한 소모품 매출비중 확대는 2022년이 기점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루트로닉의 첫 소모품 기기는 2019년 중 출시됐으며, 2020년~2021년은 추가적인 소모품 신제품 출시를 통한 판매대수 확대가 목표”라며 “루트로닉은 현재 고가의 신제품 기기 매출만으로도 마진 개선을 증명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속성장을 위해 매년 2~3개의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는 3분기 출시할 혈관치료 제품을 포함해 3개 신제품이 주력 판매되며, 내년은 하이푸(주름개선)와, 체형교정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루트로닉의 2분기 매출 상황과 마진구조 감안할때, 올해 예상 매출액 1598억원, 영업이익률 15%과 연초 회사가 제시한 올해 사업계획(매출액 1700억원, 영업이익률 15%)은 무난히 달성 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반기보고서 공시 이후 국가별 실적과 제품 믹스에 따른 마진구조에 대해 자세한 내용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필요할 경우 연간 예상 실적과 목표주가를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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