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엔비티, 올해 매출액 3125억원·영업이익 157억원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09 15:41 ㅣ 수정 : 2021.07.09 15:41

국내도 좋고 해외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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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9일 코스맥스엔비티에 대해 신규 고객사 확대에 따른 해외법인의 적자 폭 감소 추이는 프리미엄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두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는 코스맥스엔에스의 개별인정형 제품의 폭발적인 매출액 증가가 핵심”이라며 “지난해 2분기에 출시한 리스펙타 제품은 여성 질유산균 제품으로 뉴트리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사에서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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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코스맥스엔에스 연간 실적에 육박한 80억원을 시현햇다”며 “6월부터 출시되는 아가트리(식물성 콜라겐) 개별인정형 제품 또한 시장 관심도가 높은 제품인 만큼 올해 코스맥스엔에스 매출액은 364억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법인은 신규고객사 추가로 적자 폭 감소 추이를 예상한다”며 “신규 고객사 물량이 3월부터 본격화된 만큼 3분기까지 적자 폭 감소 추이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법인은 건강기능식품 온라인 시장이 커짐에 따라 티몰을 비롯한 온라인 업체와의 판매 채널을 신설했다”며 “판매채널 다변화 효과로 전년대비 17.3% 증가한 453억원을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호주법인의 주요 고객사는 암웨이차이나와 스위스(Swisse)”라며 “중국 내의 반미정서 확대로 암웨이차이나 회복세가 저조한 상황에서 스위스 브랜드의 성장이 받쳐주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스맥스엔비티는 스위스 브랜드의 모회사인 홍콩 H&H(HH 글로벌)사와의 직접 거래를 통해 호주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을 H&H사 네트워크를 통해 기타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코스맥스엔비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7.1% 늘어난 3125억원, 영업이익은 157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신규 고객사 확대에 따른 미국법인 적자 폭 감소와 코스맥스엔에스 개별인정형 제품의 판매량 증가에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해외법인의 적자 폭 감소 추이가 나타나는 만큼 더 이상 해외법인이 코스맥스엔비티 주가를 발목 잡는 요소가 아닌 프리미엄을 받아야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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