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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백화점·센트럴시티 수익성 개선… 면세점 1분기와 수익성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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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15 14:18 ㅣ 수정 : 2021.07.15 14:18

휴젤 인수 불확실성 완화 긍정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신세계에 대해 백화점과 호텔 수익성 개선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3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백화점 영업이익은 340억원까지 증가하고 SI와 센트럴시티, 면세점 사업이 모두 흑자전환하면서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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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대 연구원은 “백화점 기존점(관리) 성장률은 2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6월 기존점 성장률은 15%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품 비중은 35%에 이른다. 가전 비중 축소는 백화점 업체들 공통적인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는 8월 말 대전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면적 2.5만평, 연간 올해 매출 2000억원, 정상화시 5600억원, 3년 후 손익분기점(BEP)을 목표하고 있는데, 올해는 분기당 100~150억원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며 “아울러, 수서점 진출을 확정했는데, 한화건설과 컨소시엄(200억원 출자, 지분율 14%)으로 2027년 오픈할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면세점 1분기와 수익성 유사 면세점 영업이익은 1분기와 유사한 230억원 규모로 예상한다”며 “2분기 일평균 매출은 100억원으로 1분기 80억원 대비 현저히 높은 수준이지만, 4월 프로모션을 확대하면서 저마진 국산 브랜드 비중이 30%까지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7월 강남점 스크랩으로 일회성 비용 200억원이 영업외로 반영될 듯 하다”며 “이후 월 20억원 영업손실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센트럴시티 투숙률은 1분기 40%에서 2분기 55%까지 상승했다”며 “센트럴시티는 임대수익과 호텔, 기타 터미날매표 수익으로 구분되는데, 매출 비중은 각각 50%, 35%, 15% 등”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연결기준 재산세는 전년대비 10% 늘어난 500억원으로 추산하며, 휴젤 인수는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라며 “글로벌 여행 재개와 휴젤 인수로 주가가 하락한 만큼, 우려 완화에 따른 단기 주가 모멘텀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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