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프리미엄 시장으로 확장하며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 이룬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28 16:15 ㅣ 수정 : 2021.07.28 16:15

2021년 매출액 8475억원, 영업이익 1470억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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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2분기는 하이오센의 저력을 보여준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정민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스템은 임플란트 산업 내 중저가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파워로 프리미엄 섹터로의 시장 확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지속적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오스템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하이오센은 고급화를 주 전략으로 미국 내 생산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덴탈 시장 내 기업형 치과병원 수가 증가함에 따라 높은 인지도와 가격경쟁력을 갖춘 하이오센이 주목받으며 판매량이 증가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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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구 연구원은 “특히 하이오센은 임플란트 고성장과 프리미엄화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글로벌 선도업체들(Straumann, Nobel Biocare 등)이 선점하고 있던 국공립 및 네트워크 전문 병원 향으로 빠른 점유율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며 “오스템임플란트의 중국향 매출액 중 하이오센 브랜드의 매출비중은 2018년 8%에서 2021년 2분기 기준 20%까지 증가한 상태이며 기존 제품 대비 판매 단가가 약 70% 높아 중국법인의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증익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하이오센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 제품(CE) 인증을 모두 확보하고 있어 중국 외 지역 프리미엄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법인의 역수출증가에 따른 수익성 향상 또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대비 34.2% 늘어난 8475억원, 영업이익을 49.8% 증가한 147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실적 상향에 대한 근거는 글로벌 하이오센 판매증가에 따른 중국, 미국법인 매출액 증가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외 주요지역의 빠른 영업회복 및 이연수요 발생으로 인한 매출액 증가, 중국 임플란트 시장 내 하이오센 판매 비중 증가, 3Shape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디지털덴티스트리 영업 본격화에 따라 큰 폭의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며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도 중국시장 내 영업 인력 증원 및 지역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인 하이오센을 기반으로 중국 국공립대형병원향 공급 증가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예상되며 중국법인의 외형성장 및 수익성 증가가 동시에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오스템임플란트의 2021년 중국지역 매출액은 전년대비 56.1% 증가한 235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오스템임플란트는 3Shape 구강스캐너 글로벌 판권을 획득해 중국, 미국, 러시아등에서 판매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신규 고객 유입 및 외형성장이 기대한다”며 “오스템임플란트는 해외 판매법인 외형성장으로 인한 영업레버리지효과로 10%대 중반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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