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프리미엄 시장으로 확장하며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 이룬다”
2021년 매출액 8475억원, 영업이익 1470억원으로 상향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2분기는 하이오센의 저력을 보여준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정민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스템은 임플란트 산업 내 중저가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파워로 프리미엄 섹터로의 시장 확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지속적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오스템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하이오센은 고급화를 주 전략으로 미국 내 생산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덴탈 시장 내 기업형 치과병원 수가 증가함에 따라 높은 인지도와 가격경쟁력을 갖춘 하이오센이 주목받으며 판매량이 증가 중”이라고 밝혔다.
정민구 연구원은 “특히 하이오센은 임플란트 고성장과 프리미엄화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글로벌 선도업체들(Straumann, Nobel Biocare 등)이 선점하고 있던 국공립 및 네트워크 전문 병원 향으로 빠른 점유율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며 “오스템임플란트의 중국향 매출액 중 하이오센 브랜드의 매출비중은 2018년 8%에서 2021년 2분기 기준 20%까지 증가한 상태이며 기존 제품 대비 판매 단가가 약 70% 높아 중국법인의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증익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하이오센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 제품(CE) 인증을 모두 확보하고 있어 중국 외 지역 프리미엄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법인의 역수출증가에 따른 수익성 향상 또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대비 34.2% 늘어난 8475억원, 영업이익을 49.8% 증가한 147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실적 상향에 대한 근거는 글로벌 하이오센 판매증가에 따른 중국, 미국법인 매출액 증가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외 주요지역의 빠른 영업회복 및 이연수요 발생으로 인한 매출액 증가, 중국 임플란트 시장 내 하이오센 판매 비중 증가, 3Shape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디지털덴티스트리 영업 본격화에 따라 큰 폭의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며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도 중국시장 내 영업 인력 증원 및 지역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인 하이오센을 기반으로 중국 국공립대형병원향 공급 증가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예상되며 중국법인의 외형성장 및 수익성 증가가 동시에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오스템임플란트의 2021년 중국지역 매출액은 전년대비 56.1% 증가한 235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오스템임플란트는 3Shape 구강스캐너 글로벌 판권을 획득해 중국, 미국, 러시아등에서 판매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신규 고객 유입 및 외형성장이 기대한다”며 “오스템임플란트는 해외 판매법인 외형성장으로 인한 영업레버리지효과로 10%대 중반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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