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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전기, 올해 영업이익은 200억원 이상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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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03 18:02 ㅣ 수정 : 2021.08.03 18:02

하이엔드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S투자증권은 3일 삼화전기에 대해 전방 상업 확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승회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화전기는 전해콘덴서 전문업체로 과거 가전 및 산업용에 국한되었던 전방 산업이 통신장비,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4차산업과 자동차 전장, 그리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전해콘덴서 시장 성장의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삼화전기는 지난해 91%에 달하는 가전 및 산업용 매출비중을 2025년에는 50% 이내로 축소시키고, 신규 응용분야의 매출비중을 50%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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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회 연구원은 “이를 통해 2020년 2000억원 수준이던 매출액이 2025년에는 4000억원 이상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586억원, 영업이익 53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고부가 제품 위주의 믹스 개선과 타이트한 글로벌 전해콘덴서 수급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실적 개선이 지속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2분기 컨센서스는 매출액 596억원, 영업이익 58억원 수준이며 가동률 상승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등으로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며 “하반기에는 3분기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신제품 매출이 더해지면서 삼화전기가 목표하는 올해 매출액 2380억원과 영업이익 200억원도 무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삼화전기는 제품 개발을 통한 성능 개선과 고객사의 국산화 니즈에 부합하며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고부가 하이엔드 제품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가장 기대되는 제품은 차세대 SSD전용 S-Cap으로 데이터센터에 SSD 탑재가 늘어나면서 국내외 주요 고객사를 통한 추가적인 매출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비해 고온 저저항 특성이 우수한 전장용 전해콘덴서를 개발했으며, 5G 통신장비용 하이브리드 콘덴서와 친환경 그린캡 등 하이엔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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