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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저평가 논란 확산 전망… 영업이익·DPS 전망 이슈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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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09 14:46 ㅣ 수정 : 2021.08.09 14:46

2분기에도 우수한 실적 기록, 장기 실적 전망 밝아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9일 LG유플러스에 대해 2분기 우수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추천 사유는 상반기 실적 결과로 볼 때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돌파가 유력해 저평가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고, 이동전화매출액 추세가 양호해 장기 실적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며 “경영진의 타이트한 비용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고, 주당배당금(DPS)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장기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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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 늘어난 3조3455억원, 영업이익은 12.0% 증가한 2684억원을 기록했다”며 “비록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숫자이긴 한데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단말기 재고평가손실을 많이 인식하면서 올해 1분기엔 단말기재고평가손실이 평상시보다 적게 잡혔는데, 이번 2분기엔 단말기재고평가손실이 정상적인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라며 “오히려 정상적인 단말기 평가손실 반영에도 LG유플러스가 2분기에도 컨센서스(영업이익 2662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 호전 사유는 5G 순증 가입자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타났지만 5G 신규 가입자 비중 상승, 트래픽 증가에 따른 요금제 다운셀링 둔화 영향으로 이동전화 매출액 증가세가 이어졌고, 재고단말평가손실 회계적 반영 영향으로 마케팅비용이 전분기 3% 증가했지만, 인당획득비용 정체, 단말기 판매량 저조로 전년 동기대비로는 마케팅비용이 2% 증가에 그쳤다”라며 “과거 1년간 투자 격감으로 감가상각비가 정체됐고, 헬로비젼의 완만한 이익 성장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LG유플러스는 투자 전략상 현 시점 적극 매수를 추천한다. 하반기 5G SA 시대로의 진입이 통신 산업 이수로 부상하면서 화웨이 이슈가 소멸될 공산이 큰 가운데 이동전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이 본격화되고 있어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돌파, 2023년까지의 장기 이익 성장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사주 매입 및 중간 배당 발표 이후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다소 주가가 주춤한 양상이지만 금일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재차 수급 개선 속에 탄력적인 주가 반등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특히 영업이익대비 낮은 시가총액, 높은 이동전화 매출액 및 영업이익 성장 속에 나타나고 있는 3.7%에 달하는 과거 대비 역사적으로 높은 기대배당수익률, 배당성향 상향 조정 가능성 및 높은 DPS 성장률은 투자 매력도를 크게 높여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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