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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 'NFT 명가' 인정받는 위메이드 '미르4', 국내선 P2E 관련法 미비로 못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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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기자
입력 : 2021.12.05 16:36 ㅣ 수정 : 2021.12.08 09:14

전 세계 170여개국에 서비스 중지만 국내에선 서비스 안해 / 국내 유저는 서버 우회… 위메이드, "국내서도 선보이고 싶다"

게임업계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으로 대표되던 대형 게임 3사의 아성에 중견 게임사들이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뉴스투데이가 3N을 위협하는 중견·중소 게임사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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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전 세계적으로 ‘P2E(게임 내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 게임 열풍이 일고 있다. 게임사들이 앞퉈어 블록체인(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을 기반으로 한 NFT(대체 불가 토큰)를 탑재한 P2E 게임 출시를 위해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그 중에서도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가장 먼저 P2E 모델을 채택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 8월 26일 170여개국에 P2E 방식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미르4’ 글로벌 버전을 출시했다. 다만 국내에서는 P2E 관련 법안이 마련돼 있지 않아 ‘미르4’가 지원하지 않고 있다.

 

‘미르4’ 글로벌 버전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유틸리티 코인 ‘드레이코(DRACO)’와 NFT 기술을 적용했다. 운영 서버 수 역시 대폭 증가했다. 출시 당일 아시아와 유럽 등 총 11개 서버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미르4’ 글로벌 서버는 3일 기준으로 총 222개에 이른다.

 

‘미르4’ 글로벌을 국내에서 서비스하지 않지만 국내 이용자들은 ‘P2E’ 게임에 대한 관심과 ‘미르’ IP(지식재산권)에 대한 애정으로 ‘미르4’ 글로벌 버전을 다운받아 즐기기도 한다.

 

게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용자들은 ‘앱 다운로드시 국가를 변경해 글로벌 버전 ‘미르4’를 다운받았는데 P2E 방식이 신선하다’, ‘위메이드가 보인 자신감이 거짓말이 아니었다’, ‘미르2와 비교했을 때 그래픽도 훨씬 화려해졌다’ 등 긍정적인 후기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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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위메이드 주가 역시 등락을 반복하면서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위메이드는 전일 대비 6.64% 상승한 17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NFT를 가상자산으로 분류해 과세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등장하면서 잠시 등락을 반복했지만 꾸준히 반등을 거듭하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도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언제든 한국 서비스 준비는 하고 있고, 법과 제도가 허용된다면 한국 유저들에게도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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