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믹스 생태계' 확장 위해 웹젠과 손 잡았다
"웹젠 유명 IP에 블록체인 접목해 글로벌 성공 이끌겠다"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위메이드(대표 장현국)와 웹젠(대표 김태영)이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힘을 합친다. 위믹스는 위메이드가 만든 글로벌 블록체인(가상 화폐로 거래할 때 해킹을 막기 위한 기술) 플랫폼이다.
위메이드는 29일 웹젠과 위믹스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웹젠은 국내 최초 풀(Full)-3D(3차원 입체영상) PC 온라인 게임 ‘뮤 온라인’을 출시하는 등 국내 게임 산업의 대중화를 이끈 기업이다. 이후 PC 온라인 게임 ‘S.U.N.(썬)’과 ‘R2’, ‘C9’ 등을 꾸준히 선보였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생태계 확대를 위한 거침없는 행보에 나서고 있다. 내년까지 위믹스 플랫폼에 게임 100개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한 궁극적인 목표는 P&E(Play and Earn, 게임하면서 돈을 버는 방식) 패러다임(어떤 한 시대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를 지배하고 있는 이론적 틀이나 개념의 집합체) 확산이다.
이번 MOU 역시 위믹스 플랫폼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랫폼 안에서 기업들이 함께 성장하는 토대를 만들 방침이다.
웹젠 김태영 대표는 “디지털 자산과 연계되는 게임사업 부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위메이드와의 협업을 결정했다”면서 “게임의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사업에서 웹젠은 독보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기술과 사업 등 여러 부문에서 위메이드와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자체 블록체인 기반 기술도 확충해 가겠다”고 밝혔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웹젠의 유명 IP(지식재산권)에 블록체인을 신속하게 접목해 미증유의 글로벌 성공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웹젠이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웹젠의 IP가 세계적으로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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