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내년에는 긍정적인 이벤트만 남았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2.30 13:58 ㅣ 수정 : 2021.12.30 13:58

4분기 실적은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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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SK증권은 30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미국의 백신 기업 노바백스와 연장 계약을 맺은 것이 내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82.7% 늘어난 5245억원, 영업이익은 2369.4% 증가한 2695억원으로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올해 연간 80배치의 백신이 생산될 예정인데 3분기까지 누적 42배치가 생산됐고 나머지 38배치가 4분기 중 생산되며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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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노바백스 기술 이전 물량도 정부에서 일부 선구매해 4 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달미 연구원은 “지난주 공시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와 기존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라며 “기존 라이센스 인(License-In) 계약에 CMO계약도 추가로 맺으면서 향후 노바벡스의 순매출 일부를 인센티브 형태로 받을 수 있고, 태국과 베트남의 판매권한에 대한 계약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노바백스 백신은 지난 20일 유럽연합(EU)와 세계보건기구(WHO) 허가가 나면서 내년 초 발송될 예정”이라며 “내년 노바백스의 백신 매출은 올해보다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하고 있는 자체 백신 ‘GBP510’이 국내 임상3 상 효능평가에 들어가 중화항체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있다”며 “허가에 대한 평가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 상반기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 허가를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WHO의 사전품질인증(PQ),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를 획득해 아직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국가에 GBP510을 수출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도 실적에는 자체개발 백신의 매출이 반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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