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올해도 긍정적 실적 달성 가능할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2.01 11:16 ㅣ 수정 : 2022.02.01 11:16

2021년 4분기 영업이익 2076억원으로 컨센서스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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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일 LX인터내셔널에 대해 좋은 실적과 고배당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높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유연탄, 팜오일 가격 강세에 따른 에너지 및 팜 이익 증가가 주요 실적 개선 원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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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선 연구원은 “발전용 유연탄 가격은 지난해 10월 대규모 조정 이후 점진적으로 반등하는 중이며 전년대비 이익 개선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호실적을 기반으로 주당 2300원 배당을 결정했으며 시가배당률 기준 8.6%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실적도 작년만큼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비슷한 규모의 배당도 기대해볼 수 있다”며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 2.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이며 자기자본이익률(ROE)과 배당수익률을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LX인터내셔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35.0% 증가했다”며 “LCD 패널 가격 하락에 생활자원 및 솔루션 외형 감소가 나타났지만 원자재 가격과 운임 상승으로 전체적인 성장이 가능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LX인터내셔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07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364.4% 증가했다”며 “에너지 및 팜은 유연탄 및 팜오일 가격 상승으로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가격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고 인도네시아 GAM 광산 증산이 예정되어 있어 올해 실적 증익의 주요 원천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생활자원 및 솔루션은 2020년 4분기 일회성 이익의 기저효과로 감익을 기록했다”며 “물류는 컨테이너 운임 상승 및 물동량 증가로 전년대비 개선 흐름을 이어갔지만 W&D 비수기 영향 등으로 마진은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컨테이너 운임이 재차 강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추가 마진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배당도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수준을 기록했다”며 “긍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신규 사업 확장을 모색하는 가운데 주주환원정책 또한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원자재 가격과 운임 흐름을 감안하면 올해도 좋은 실적이 이어질 수 있으며 실적 기반 배당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환경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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