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엘텍, OLED 응용시장 확대 및 메타버스 시대 도래 등 실적 성장 기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5일 동아엘텍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전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아엘텍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8.0% 줄어든 403억원, 영업이익은 11.1% 감소한 5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325억원, 영업손실 -10억원) 대비 매출액은 큰 폭으로 상회했고, 영업이익도 큰 폭을 증가하여 혹자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전년 동기대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박종선 연구원은 “선익시스템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58.3% 감소하면서 36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그리고 본사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3.1%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24.5%를 보이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동아엘텍의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1736억원, 영업이익은 41.9% 감소한 80억원을 기록했다”며 “원재료비 상승 및 환율변동 그리고 코로나19 상황 지속에 따른 판매관리비 상승에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동아엘텍의 올해 예상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4.7% 증가한 1191억원, 영업이익은 104.4% 증가한 16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해 말 두개의 공급계약체결 공시. 계약금액은 2020년 매출액 기준 37.92%에 해당되며, LG스플레이에 올해 6월 30일까지 납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애플 아이폰 및 워치 등의 모바일 기기에 OLED 채택 확대에 이어지고, 아이패드 등에도 OLED 채택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글로벌 메타버스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는 가운데, 2022년에 XR(AR/VR/MR) 기기의 출시가 임박하다”며 “자회사 선익시스템은 이미 세계 최초로 Micro OLED 장비를 중국 BOE에 공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주가는 추정 2022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8배 수준으로 국내외 유사 업체의 평균 PER 9.2배 대비 소폭 할인되어 거래 중”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