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송호섭, 이하 스타벅스)가 전국 150여명 파트너와 손잡고 한국 전통 문화재 수호자 활동을 펼친다.
스타벅스는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오덕만)와 함께 2월 한 달 간 수원화성, 대전 동춘당, 인천향교, 부산 금정산성 등 지역 문화유산을 방문해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는 2월 문화재 지킴이 활동의 첫 시작으로 지난 14일 수원화성을 방문해 수원 지역 파트너 20여명과 함께 화성 및 수원천 주변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했다. 또한 15일에는 대전 지역 파트너 20여명과 대전 동춘당 및 소대헌∙호연재 고택 일대를 돌며 정화 활동을 하고 17일에는 인천 지역 파트너들과 인천향교를 방문해 봉사 활동에 나섰다.
파트너들이 활동과 함께 우리 지역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깨닫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봉사 전 문화재 투어와 소개 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에 따른 파트너들의 안전을 고려해 투어와 봉사활동 모두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지키며 최소 인원으로 나눠 진행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통해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에 기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18일 부산 금정산성에서도 정화 활동을 전개하는 등 전국 파트너들과 연중 지역별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전통문화 보존 활동,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과 보존 후원, 독립문화유산 국가 기부 활동,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장학금 후원, 고궁 문화 행사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