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고수익성 창출역량 지속 전망”
견고한 이익창출역량 유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DB손해보험에 대해 지난해 4분기에도 보험손익 개선세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30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이익개선 추세를 이어갔다”며 “손해율은 전년 동기대비 1%p 상승했지만 사업비율이 신계약 성장둔화 영향으로 18.5%까지 하락하면서 201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배승 연구원은 “이에 합산비율이 103.4%로 전년 동기대비 2.4%p 하락하며 보험손익 개선추세가 지속됐다”며 “투자수익률은 전년동기와 동일한 2.9%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2021년 연간 순이익은 7764억원으로 역대 최대실적을 시현한 가운데 배당성향 역시 27.1%로 상향되며 호실적 기조와 적극적 주주환원조치가 병행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중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 동기대비 1.8%p 하락했다”며 “올해는 보험료 증가세 둔화와 운행량 정상화에 따른 손해액 증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장기 위험손해율의 경우 97.3%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다만 실손요율 인상과 적극적인 4세대 전환노력, 큰 폭의 유지율 개선 등 감안 시 추가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사업비율의 경우 1200%룰 효과가 소멸되고 제도변화에 대비한 적극적 CSM확보 과정에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수익률의 경우 금리상승 영향으로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예상 순이익은 7100억원으로 2021년 대비 보험손익 둔화가 예상되나 우수한 효율성 지표 관리역량을 바탕으로 고수익성 창출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수준의 현 주가는 예상 수익성 대비 저평가 정도가 크다고 판단하며 수익성 둔화 가능성 또한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5%를 상회해 고배당매력을 겸비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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