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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올해 건설·유통 성장의 본궤도 진입으로 호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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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3.03 14:52 ㅣ 수정 : 2022.03.03 14:52

2021년 4분기 영업이익 512억원, 일회성 요인에 따른 이익 상승률 둔화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3일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연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주가 부진에 따른 목표주가와 현재주가간 괴리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경신 및 올해 추가 이익 성장 등 지속적인 이익 레벨 상승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유지했다”라며 “목표주가는 2022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 5배, 현재주가는 PER 3배 수준에 불과한 극단적 저평가 상태로 향후 어떤 시점에 주가가 급등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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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주요 공사 준공 등 일회성 요인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이익 레벨이 다소 둔화됐다”라며 “하지만 연간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풍부한 누적 수주잔고(9조8000억원) 및 2021년 성공적 주택 분양(9276세대)에 힘입은 건설 매출액 증가, 고가 차량 판매 증가에 따른 유통부문 이익 성장 및 풍력·수소·모듈러 주택 등 장기 성장을 위한 신사업 확보 노력도 지속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코오롱글로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줄어든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8.1% 증가한 512억원을 기록했다”며 “일부 대형 Pjt 준공 및 역대 최대실적 달성에 따른 지난해 4분기 성과급 반영으로 이익 상승률이 둔화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건설은 대형 Pjt 준공에 따른 매출액 감소와 성과급 반영 등으로 소폭 이익이 감소됐다”라며 “유통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영향에 따른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가 SUV 차량 판매 증가로 이익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상사는 신사업 호조에 따른 매출액 개선에도 불구하고, 성과급 반영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며 “추정치 628억원을 하회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오롱글로벌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0.9% 늘어난 4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36.9% 증가한 2483억원, 건설·유통·상사 전 부문 이익 성장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1960억원) 대폭 상회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3% 늘어난 5조원, 영업이익은 9.1% 증가한 2635억원, 건설·유통 성장의 본궤도 진입으로 2022년 영업이익 가이던스(2600억원)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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