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20506500230

“대한항공, 국제 여객 반등의 서막… 여객 개선 가시화”

글자확대 글자축소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5.06 14:40 ㅣ 수정 : 2022.05.06 14:40

1분기 실적은 어닝서프라이즈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6일 대한항공에 대해 화물 부문 호조가 지속되고 있고, 국제 여객 수요도 2분기부터 본격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0% 증가한 2조8052억원, 영업이익은 533% 늘어난 7884억원으로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시장 추정치)인 6214억원을 크게 상회했다”며 “1분기도 화물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는데, 화물 FTK(톤킬로미터)는 전년 대비 5%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일드(수익률)가 51% 늘면서 매출액이 59% 향상됐다”고 밝혔다.

 

image

이어 “화물 및 국제여객이 142% 급증하면서 유류비 증가(102%)분을 상쇄해 영업이익률 28%를 기록했다” 덧붙였다.

 

김평모 연구원은 “여행객 증가로 1분기 국제여객 수송량(RPK)은 전년대비 115% 증가했고, 일드는 14%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2분기에는 해외 입국 시 격리 면제 및 연휴 등으로 인해 국제 여객 수요가 본격적인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여기에 글로벌 공급망 적체가 지속되며 화물 부문의 운임 및 수송량 강세 역시 올 하반기까지도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2조6589억원, 영업이익은 142% 늘어난 46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컨센서스(3245억원)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는 해외 입국 시 격리 면제·연휴 등으로 국제여객 수요의 본격적인 반등이 전망된다”며 “글로벌 공급망 적체가 지속되며 화물 부문의 운임·수송량 강세도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