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통신·모빌리티 에너지’ 등 기업과 손잡고 UAM 사업 도전장

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5.11 09:46 ㅣ 수정 : 2022.05.11 09:46

제주항공 UAM(도심교통항공) 사업 진출
UAM 컨소시엄 운항자로서 기체운항 및 관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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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도심항공교통의 상용화를 위한 ‘K-UAM 상용화를 위한 컨소시엄 출범’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제주항공]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제주항공이 통신, 모빌리티 에너지 등 각 산업군의 선도 기업들과 손을 잡고 UAM(도심교통항공)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다.

 

제주항공은 11일  GS칼텍스, 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 파블로항공, 英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이하 K-UAM GC) 실증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K-UAM GC’는 국내 UAM 사업의 확산 및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실증 프로젝트다. 

 

오는 2025년까지 UAM의 국내 상용화를 목적으로 비행체의 안전성 및 교통관리 기능시험 등을 통합 운용한다. 또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참가자 선정 및 개활지 실증 비행에 나서 운영 인프라와 통신중계 플랫폼을 검증하는 1차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실증사업에서 제주항공은 항공전문인력과 운항 관련 시스템 등 그동안 쌓아온 항공운항 노하우를 토대로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운항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UAM 운항자로서 기체의 운항과 관련된 전반적인 항공 운영을 담당하며, 현재 가지고 있는 항공사 운용 절차 및 시스템을 기반으로 UAM 표준 운항절차(USOM)와 비행계획을 수립한다. 아울러 비정상상황에 대한 대응 및 운항정보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항공운송사업자로서 항공 경영노하우와 지식을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항공사 본업과 UAM 사업을 연계해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 등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를 위한 컨소시엄 기업과의 UAM 사업 다각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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