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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 견조한 실적… 미국 법인은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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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5.31 14:06 ㅣ 수정 : 2022.05.31 14:06

리오프닝 수혜, 견조한 실적 개선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1일 코웨이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웨이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 늘어난 9280억원, 영업이익은 1% 증가한 172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1720억원)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국내외 환경가전사업이 견조한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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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대 연구원은 “국내 환경가전(금융리스 포함) 총 계정수가 전년대비 3% 증가하면서 매출은 4% 증가했다”며 “맴버쉽과 일시불 매출이 렌탈 계정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렌탈 판매량은 35만3000대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며 “매출채권손상차손 환입,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등 판관비 감소로 국내 본사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20.2%까지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결조정이익이 310억원 정도 있었는데, 물류 문제를 감안 국내 본사에서 해외 법인으로 물량을 미리 갖다 놓았기(수출) 때문”이라며 “현지 법인에서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연결 기준으로는 반영되지 않는 이익”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 증가, 4% 감소한 2628억원과 537억원을 기록했다”며 “해외사업 총 계정수는 전년대비 29% 증가한 272만으로 크게 늘었으나, 회계기준 변경 영향으로 감익했다”고 말했다.

 

그는 “동일 기준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은 전년대비 16%, 영업이익은 26% 증가했다”며 “미국 법인 매출은 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58%나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창고비와 판촉비 등 제반 비용이 증가했다”며 “영업외수익으로 전년도 서비스매니저 소송 충당 부채 환입 140억원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나고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국내와 말레이시아 법인 모두 영업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2분기 리오프닝 수혜로 국내외 견조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코웨이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1%, 16% 증가한 1조90억원과 1930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지금 추세로 갈 경우 2022년 가이던스 매출 전년대비 8.7%, 영업이익 6.3% 목표는 무난히 달성 가능할 듯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배당은 당기순익의 20%로 예상한다”며 “현재 주가는 12MF 주가수익비율(PER) 9.6배, 목표주가 8.7만원은 12배”라고 내다봤다.

 

이어 “높은 고객 로열티를 기반으로 국내외 제반 매크로 불확실성 요인에서 벗어난 방어주로 투자 매력이 높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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