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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올해 동남아·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까지 영업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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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6.24 14:22 ㅣ 수정 : 2022.06.24 14:22

2022년 CEO 간담회 후기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한국콜마에 대해 중국 매출이 지난해 크게 성장했다고 전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전일 애널리스트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요 법인 영업 현황 및 향후 전략, 사업 확장 계획에 대해 시장과 소통하는 자리였다”라며 “간담회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중국 사업에 대한 방향성, 싱가폴 법인 설립을 통한 시장 확대, 3대 중점 전략(글로벌, 에코시스템, ESG) 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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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린아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2021년 연간 중국법인 매출액은 1367억원으로, 이는 전년대비 90.9% 성장한 수치”라며 “올해는 중국 봉쇄에 따른 영향으로 618 행사 내 화장품 거래액이 예년 대비 슬로우했으나, 하반기 한국콜마의 무석법인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목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특히 중국 내 프레스티지와 매스 부문 투톱 전략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양극화 트렌드에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더불어 한국콜마는 연내 싱가폴 법인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동남아 시장 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까지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싱가폴 법인의 영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진행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중장기적으로 중국과 더불어 사업을 확대할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또한 한국콜마는 패키지 제조업체 연우를 인수하면서 R&D, 구매/생산, 영업 및 마케팅까지 내재화를 통한 에코시스템 구축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우 실적 연결 반영은 올해 3분기 이후로 예상하며, 2023년 연결 매출액 2조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주요 질문으로는 618 행사 부진에 따른 향후 중국 화장품 시장 전망, 향후 ODM 업체들의 Consolidation 진행 가능성, 고객사 다양화에 따른 마진 제고 방안과 싱가폴 법인 관련 구체적 계획 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2분기는 물류 비용 및 원가 상승, 중국 시장의 불리한 Macro 영향이 있겠지만 하반기는 대내외적으로 상반기 대비 나은 영업환경이 예상된다”며 “더불어 중장기적으로 연우 인수를 통한 시너지, 글로벌 확장 전략 또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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