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승객 보호 최적화’ 차량 실내용 레이더 모듈로 시장 선도

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6.28 10:06 ㅣ 수정 : 2022.06.28 10:06

물체 정확히 구별하는 해상도 세계 최고 수준
“고객경험 혁신으로 자율주행 시대 앞당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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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은 28일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 실내용 레이더(Radar)모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 = LG이노텍]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이노텍은 글로벌 차량용 레이더모듈 시장에서 한발 앞서 나가기 위한 여정에 시동을 걸었다.

 

LG이노텍은 28일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 실내용 레이더(Radar)모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차량 실내용 레이더모듈은 전파를 활용해 생명체의 유무, 움직임 등을 감지하는 부품이다. 주로 유아 방치 예방이나 차량 도난 방지 등에 쓰인다. 기판 위 레이더칩이나 안테나, 통신칩 등 다양한 부품을 결합해 만들며 주로 차량 2열 천장이나 룸미러 쪽에 탑재된다.

 

LG이노텍의 차량 실내용 레이더모듈은 물체를 정확히 구별해낼 정도의 해상도(Resolution)로 기존대비 40%가량 향상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또한 모듈의 신호 처리 시간을 기존보다 30%가량 단축한 덕분에 빠른 센싱이 가능하다. 

 

또한 그간 차량 통신 분야에서 쌓아온 고유의 안테나 설계 기술과 미세 신호 감지 알고리즘(노이즈를 제거하고 정확한 신호만을 골라내어 감지) 적용도 성능 향상에 한몫했다.

 

무엇보다 생후 3개월 영아의 미세한 호흡까지 감지해낼 정도로 정확도가 매우 높으며, 에어백 압력 조절을 통한 맞춤형 에어백 설정이 가능하다. 주차 후 차량 내부나 주변의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하면 운전자에게 알림을 주기 때문에 차량 도난·침입 방지에도 최적이다.

 

유병국 전장부품사업부장(상무)은 “기존 제품은 물체를 정확히 구별해 내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LG이노텍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했다”며 “LG이노텍의 차량 실내용 레이더모듈은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미래차 부품을 한발 앞서 선보이며 완전 자율주행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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