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제주항공이 오랜 기간 지속해 온 승무원 재능기부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제주항공은 22일 제주보육원과 손을 잡고 15년간 이어온 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2022년 경영 전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 도출을 위한 실행 기반을 다지는 일환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제주항공은 2007년부터 제주보육원과 함께 영어교육, 서울 나들이, 사이판 수학여행 등 대외 행사 및 학용품 전달 행사 등 정례 활동을 시행해 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년여간 대면 수업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되면서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해 대면 수업 등 봉사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 소속의 특화팀 ‘봉우리’는 전날 제주보육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과자집 만들기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2외국어(중국어, 일본어) 수업 및 피아노 수업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부터는 승무원 직종 체험까지 더해 월 1회 특별수업을 가질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보육원 아이들이 다채로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특별 수업을 다양한 직군으로 넓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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