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평택/김충기 기자] 18일 오후 4시경 평택의 한전사거리부터 평택여중사거리까지 차량정체로 극심한 혼잡을 이뤘다. 이유는 이번 수도권 집중 폭우로 인해 파손된 도로 보수 공사가 이루어 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폭우로 평택지역에 파손된 도로가 많이 발생 했다. 또한 파손된 도로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피해 등의 민원이 발생 했으며 시민의 불편함과 안전등을 고려하여 급하게 공사할 수 밖에 없었다" 고 말했다.
이 구간은 원래부터 통행량이 많고 퇴근 시간이 다가오니 통행량이 적은 야간으로 공사 시간대의 이동을 묻는 질문에 시 관계자는 "이번 폭우로 평택시 관내 도로가 파손된곳이 많이 발생했으며 공사구간은 시내중심부를 통과하는 중요한 도로인 만큼 공사를 서두를 수 밖에 없다"고 답했다.
해석에 따라 공사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 사항은 반영치 않는 답변 으로 비춰질수 있다.
정기 노선이 있는 시내버스는 공사지점 구간을 꼭 운행해야 하지만 일반차량은 공설운동장 방향 도로 또는 우회도로를 사용하여 운행할수 있는 구간임에도 전혀 안내판 등도 설치하지 않았다.
공사관계자는 "야간공사 진행시 도로옆의 상가들이 소음을 이유로 민원을 제기하여 공사를 못한다"고 말했다.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에 도로보수 공사를 하게되면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생각한다면 공동의 이익을 위해 서로를 배려하는 시민정신이 요구되기도 한다.
평택지역에 내린 폭우로 발생한 도로 파손으로 인하여 그에 따른 보수 공사는 꼭 필요하다는 점에 시민들은 공감 하지만 공사구간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함을 인식하고 주민의 편리를 배려하는 자세가 조금은 미흡 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