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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사업 연속성 관리 체계’ 인증 얻어 재난 따른 작업 중단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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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3.03 10:49 ㅣ 수정 : 2023.03.03 10:49

사업 안정성 확보로 ESG 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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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계열사 현대중공업 야드 [사진=한국조선해양]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HD현대(옛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사업 연속성에 관련된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노르웨이선급 DNV로부터 ‘사업 연속성 관리 체계(BCMS)’에 대한 국제표준 ISO22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DNV, 한국선급(KR) 등 글로벌 선급은 조선·해운 기업의 관리시스템과 신기술 안정성 등에 대한 인증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사업 연속성 관리체계’는 보안사고, 물리사고, IT(정보기술)시스템 접속차단, 재난 등 기업 핵심 기능이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해도 피해를 최소화하고 최단 시간 내 핵심 업무를 복구해 사업을 정상화하는 기업의 예방·관리·복구 체계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인증을 얻기 위해 지난해 9월 리스크관리팀을 만들어 전사 리스크 경영 능력을 점검하고 체계적인 리스크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한국조선해양은 글로벌 고객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게 됐다. 특히 사업 연속성을 공식적으로 증명해 영업력을 높이고 사업 안정성을 확보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사업 연속성 관리 체계를 구축해 고객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리스크 대응 체계를 계속 강화해 신뢰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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