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1분기 OLED(올레드) TV와 신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과 VS(전장) 성장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9일 ‘LG전자-1Q 이익 상향, 프리미엄과 VS가 견인’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2022년(이익 하향 시기) 대비 올해는 영업이익 상향이 연속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연결기준 1조3100억원으로, 컨센서스 9800억원 대비 33.6% 상회한 호실적이 예상된다.
2023년 영업이익(별도) 추정치는 3조2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2%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일회성 이익(특허 관련)을 고려하면 수익성 개선은 더 높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2022년 4분기 적극적인 재고 조정 이후 올해 프리미엄 매출 중심의 성장 전략과 효율적인 재고 관리, 비용 측면의 개선으로 각 사업별 영업이익률이 컨센서스 대비 상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VS의 높은 매출 성장과 안정적인 이익 시현 영향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예상된다”며 “올해 말 수주 잔고 추정치는 90조원으로, 주로 LG마그나에서 수주 금액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LG마그나는 모터, 인터버 등 E-파워트레인이 매출을 담당하고, 장기적으로 VS 수익성을 개선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