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하나카드가 대구시 생활편의 공공플랫폼 '대구로' 운영사인 인성데이타와 함께 '대구로-하나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대구로는 대구시의 소상공인과 택시기사의 호출 및 배달 수수료 절감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 중인 대구시의 공공플랫폼으로, 출시 1년 7개월 만에 누적 주문 건수 400만건을 돌파하며 지역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나카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구시민들에게 안정적인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 택시기사, 이용손님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월 초 출시 예정인 '대구로-하나카드'는 대구시 지역에 맞춘 생활서비스로 기획됐다. 주요 서비스는 '대구로'와 '대구로택시' 앱에서 카드 결제 시 할인 혜택이다. 이외에도 대구 이월드, 쿠팡, 11번가, 홈쇼핑, 대중교통, 통신요금, 스타벅스, 커피빈에서 5% 할인 및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5%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와 인성데이타에서는 5월 제휴카드 출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

김성욱 하나카드 대구센터 과장은 "택시비 인상, 물가 상승에 따른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대구시민, 소상공인, 택시기사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을 살리고 지역 시민들과 함께 하는 카드상품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