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에 황금연휴까지'…유통가, 5월 '가정의 달' 맞아 행사 풍성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유통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할인행사를 벌인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5월은 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날 등 각종 행사가 몰려 있어 유통 업계의 성수기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엔데믹' 속에 황금연휴도 맞물려 있는 만큼, 가정의 날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서둘러 프로모션에 돌입하고, 고객 참여형 포토존과 체험존을 마련하는 등 '가정의 달 특수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슈퍼해피(SUPER HAPPY)'를 테마로 다양한 콘텐츠와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먼저 5월 31일까지 일러스트 작가 '해티 스튜어트'와 함께 전 점을 일러스트와 대형 풍선 작품 등으로 꾸민다. 본점, 잠실점 등 주요 점포에는 포토존과 체험존도 조성한다. 그 외에도 잠실점, 인천점, 동탄점 등 일부 점포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도 선보인다.
5월 14일까지는 '슈퍼 뷰티 페스타'를 열어 연중 최대 화장품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화장품 전 브랜드가 참여해 단독 기획 상품을 엄선해 선보이고 구매금액에 따라 10% 롯데상품권 증정, 10% 금액할인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웰니스 페스타', '홈헬스케어페어' 등의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마트의 토이저러스는 5월 7일까지 인기 브랜드 완구 약 2000여 종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뽑기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랜덤' 단독 상품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최대 8만원 상당의 완구를 50~70% 할인된 1만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도 '어른이'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행사 상품과 함께 다양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쿠팡은 5월 8일까지 '빅시즌 가정의 달' 기획전을 열고, 부모님과 자녀를 위한 선물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어버이날 코너에서는 홍삼, 종합비타민, 벌꿀 스틱 등 인기 건강 식품을 비롯해 안마의자, 마사지기, 찜질기 등을 할인 가격에 구할 수 있다. 어버이날 대표 선물인 카네이션 등 꽃바구니부터 화장품, 과일과 정육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어린이날 코너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RC카·미니 드론·킥보드·인형 등 선물이 준비돼 있다.
가족과 특별한 파티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파티 전문 테마관도 선보인다. 풍선 안에 예쁜 문구와 용돈을 넣을 수 있는 '레터링 벌룬', 보자기·펄 종이 등으로 만든 프리미엄 용돈 봉투, 파티커튼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티몬은 5월 12일까지 '가정의달메가세일' 특별전을 연다. 선물과 레저 입장권, 여행상품 등을 엄선해 최대 50% 혜택을 더했다.
이번 '가정의달 메가세일'에서는 부모님과 자녀를 위한 인기 선물에서부터 연휴를 위한 여행상품 등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특히 평일에는 최대 30%, 주말에는 최대 50% 룰렛 쿠폰 혜택에 더해 선착순 타임쿠폰도 발행한다.
또 근로자의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성년의 날 등 6개의 기념일을 카테고리로 구성하고 매일 1개의 강력한 추천 상품을 공개한다.
G마켓과 옥션은 '패밀리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선물을 비롯해 가족 나들이 제품을 특가에 제안한다.
30일까지 열리는 '패밀리위크-선물쇼핑 편'에서는 △스타일 선물관 △우리 아이 선물관 △모두의 선물관 등 선물 테마관을 집중 운영한다. 브랜드패션/잡화, 화장품/향수, 유아동의류/잡화, 소형 디지털, 건강용품 등 테마별 가정의 달 인기 선물 품목을 특가에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가정의 달은 엔데믹 속 황금연휴도 맞물려 있는 만큼, 부모님과 자녀 등을 위한 선물·나들이 상품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유통 업계가 프로모션 기획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