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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가축분뇨 바이오시설 현장 견학한 안성시·안성시의회...신재생 대체에너지 생산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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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기
입력 : 2023.05.08 14:08 ㅣ 수정 : 2023.05.09 03:09

축산냄새 해결 및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정책 공유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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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성시]

 

[뉴스투데이=김충기 기자]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관계 공무원들과 안성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4일 김제시에 위치한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시설을 합동 방문했다. 

 

이날 합동 현장견학은 기후위기의 심각으로 가축분뇨를 이용한 신재생 대체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축분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가 요구됨에 따라, 국내에 설치되어 있는 축분 바이오가스화시설을 벤치마킹하여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축산농가 최대 현안사항인 축산냄새 해결을 위해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시 축분 바이오가스 에너지화시설은 신재생에너지 선진국인 독일의 우수한 바이오에너지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1일 99.9톤의 돈분뇨를 처리 가능하며, 2023. 5월부터 열병합 발전시설을 가동 추진하여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전기를 생산할 계획에 있다.

 

이날 현장견학에 참여한 안성시의회 안정열 의장은 “축산냄새 해결은 우리시 선결과제로 전국 최대 축산지역인 우리시의 가축분뇨 처리 및 냄새저감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이번 현장 견학을 통해 검토한 부분들이 우리시 여건에 맞게 정책에 잘 반영되어 냄새없는 친환경 축산업 육성 및 시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김건호 소장은 “이번 합동 견학을 통해 집행부와 시의회가 함께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유기성 폐자원을 통합 처리해 바이오가스 생산 및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로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로 우리시 실정에 알맞게 접목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이번 현장 벤치마킹 결과 등을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1일 120톤 처리 정도의 가축분뇨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을 추진 예정에 있으며, 모든 처리시설은 밀폐구조로 설계하고, 특히 가축분뇨, 음식물 반입시설 등은 자동개폐 및 음압 조성으로 악취 외부 확산을 차단함으로서 냄새 예방에 주력하는 등 가축분뇨 폐기물의 공공시설 전환 처리로 탄소 중립에 한발짝 다가가는 한편, 생활환경 개선으로 깨끗한 시 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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