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충기 기자] 여주시는 2023년도 공동주택 보수 지원사업에 공모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5월 공동주택보조금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21개 단지에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선정된 곳 모두 노후 정도가 심하고 옥상 방수공사, 지붕 보수공사, 물탱크․수도관 교체 등 시급한 공사를 계획했던 단지로 입주민들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 결정된 단지 수는 여주시에서 공동주택 보수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다일 뿐만 아니라 21개 단지 중 4개 단지는 예산이 부족하여 추경예산을 확보해서라도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을 보면 시민들을 위해 여주시에서 얼마나 적극적인 행정을 하고 있는지 짐작하게 한다.
또한 「여주시 공동주택관리 조례」를 개정하여 공동주택 단지당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하던 것을 5천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자부담률을 20%에서 10%로 줄였으며, 지원받은 후 5년간 지원받을 수 없던 것을 4년으로 단축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도 본 사업을 모르는 시민들이 많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며, 개정된 조례에 맞게 내년부터는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는 등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동주택 보수 지원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하여 노후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용부분 보수공사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분야로는 ‘부대․복리시설에 대한 수리 및 교체’, ‘우수관․오수관 준설’, ‘노인과 장애인의 편의증진 시설 보수 및 확충’, ‘안전사고의 발생이 우려되는 옥외시설물의 안전조치’, ‘옥상 공용부분의 유지․보수’, ‘승강기 보수 및 교체’ 등이 있다.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여주시 건축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