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철강 실적 호조·리튬 신사업 기대감으로 기업가치 상승 지속” <삼성證>
2분기 증권가 컨센선스 충족할 것으로 예상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삼성증권은 3일 포스코홀딩스 기존 사업인 철강 사업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고 올해 말부터 리튬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7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2분기 매출 21조5000억원, 영업이익 1조160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증권가 실적 예측치)에 부합하는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9월 포항제철소 압연라인이 태풍에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설비 정상화를 신속하게 해 포항공장 철강제품 생산량이 회복된 상태이며 스프레드(판매가에서 원재료가격을 뺀 값) 역시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충족할 수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백 연구원은 “앞으로도 철강 사업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려면 중국 철강 수요가 회복돼야 한다”며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도 더욱 적극적으로 이어져야 한국 철강업체 실적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말 리튬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일부 언급했다.
그는 “올해 4분기부터 광양 수산화리튬 공장에서 리튬 생산이 시작해 이후 포스코홀딩스 2차전지 소재 사업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며 “이는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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